유럽의 감수성과 아시아의 신비주의가 공존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여가수 'ANGGUN'의 두 번째 세계무대 도전장 CHRYSALIS
일곱 살때 첫 앨범을 발표한 후 겨우 17살에 인도네시아 최고의 가수가 된 'ANGGUN'은 아시아만으로는 자신의 무대가 너무 좁다고 느껴 과감히 유럽행을 결심하게 되고, 프랑스에 정착한 그녀는 프랑스 유명 뮤지션들과 만나는 행운을 얻어 불어로 녹음한 첫 앨범 AU NOM DE LA LUNE 의 영어 버전인 SNOW OF THE SAHARA 를 전세계 30여국 시장에 내놓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시선을 끈 것은 사라 맥라클란의 주창으로 열렸던 여성 음악인의 축제 '릴리스 페어(LILITH FAIR)'에서 였다. 그때 그 콘서트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매력에 매료되었고, 'ANGGUN'은 곧 세계적 가수로 인정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