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팝 컬쳐의 센세이션!
미국의 10대와 20대를 사로잡은 캘리포니아 청년들의 상쾌! 발랄! 깜찍! 한 사운드
미 iTunes 1위 메트로 스테이션 (Metro Station)의 화제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METRO STATION]
아마존닷컴
Top Electronic Albums 1위!
Top Heatseekers 2위!
The Billboard 200 39위 기록!
그들만의 촌철살인의 패션감각과 음악적 센스에 미국의 틴에이져들이 반해버렸다!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캘리포니아 밴드, 메트로 스테이션
iTunes 1위를 기록한 메가히트곡 “Shake It” 빌보드 싱글차트 Top10! Hot Digital Songs 3위 기록!
굿 샬롯, 보이즈 라이크 걸즈, 위 아 더 킹즈 등 유명 밴드들과 투어! 심플 플랜의 공연 오프닝 예정!
80년대 팝 센스로 무장한 메트로 스테이션은 이모(emo)와 댄스 뮤직, 일렉트로 팝을 결합한 Electronic Synth Pop을 선보이며 국내 ‘테크토닉’ 열풍에 비견될만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인터넷 스타에서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팝스타로!
이시대 가장 뜨거운 캘리포니아 밴드, 메트로 스테이션
최근 유튜브는 ‘Shake It’ 동영상으로 들썩인다. 미국 네티즌들이 ‘Shake It’이라는 노래에 맞춰 각자 신나게 춤 추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너도나도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미국판 텔미 열풍’라고 해야 할까. 마치 원더걸스의 ‘텔미’ 안무 따라 하기를 보는 것 같다. 그 동영상들은 하나같이 즐겁고 유쾌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처럼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Shake It’의 주인공이 국내에도 정식으로 첫 선을 보인다. 재미와 활기 가득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출신 4인조 밴드 메트로 스테이션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이다. 댄스 훅이 작렬하는 ‘Shake It’처럼 이들은 흥겹고 춤추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며 가사로는 10대의 느낌을 숨김없이 표현한다.
많이 알려진 바대로 메트로 스테이션은 마이스페이스에서 온라인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하룻밤 새 ‘인터넷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그 뒤로 겨우 1년도 되지 않아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올랐다. 신인 그룹으로서 상당히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낸, 꽤 드문 사례다. 이런 빠른 성공은 드라마틱한 결성과 밴드의 도전정신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문신과 피어싱을 하고 록 클럽에 다니는 고교 중퇴자와 자기 방안에 틀어박혀 작곡하는 모범생. 언뜻 잘 맞지 않아 보이는 이 두 사람이 엄마들의 주선으로 한 자리에 만났다. 메트로 스테이션의 공동 프런트맨이 된 트레이스 사이러스(리드 기타/보컬)와 메이슨 무쏘(리드 보컬/기타)다. 이들은 음악 동지를 찾고 있었고 서로를 탐색했다.
이 둘이 처음 만난 곳은 할리우드의 [한나 몬타나] 세트장이었다. 트레이스의 여동생이 [한나 몬타나]의 바로 그 슈퍼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였으며 메이슨의 남동생 미첼도 [한나 몬타나]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다. ‘록 소개팅’ 자리에서 인연을 발견한 셈. 이들은 곧 서로 음악적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고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의기투합한 메이슨과 트레이스는 첫 합작품으로 ‘Disco’라는 곡을 썼다. 이어 그 노래가 마음에 든 뛰어난 키보드 주자 블레이크 힐리가 팀에 합류했다. 블레이크는 가세하자마자 80년대풍 일렉트로 팝 ‘Seventeen Forever’를 작곡했고 이를 마이스페이스에 올렸다. 얼마 뒤 드러머 앤소니가 마지막으로 들어와 메트로 스테이션은 4인조 밴드가 됐다.
10대를 위한 송가인 ‘Seventeen Forever’는 온라인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마이스페이스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06년 말 컬럼비아 레코드의 어느 인턴 사원이 마이스페이스 스타로 뜬 메트로 스테이션을 찾아냈고, 밴드는 레드 잉크(Red Ink) 레이블과 계약해 곧바로 앨범을 녹음했다. 성공을 향해,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이 착착 진행되었다.
메트로 스테이션은 레이블과 정식 계약을 맺기도 전에 저명한 록 잡지 [얼터너티브 프레스]에서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22 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여러 매체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 9월 밴드는 마침내 컬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10곡이 수록된 자신들의 첫 정규 음반을 발표했다.
이 데뷔작에서 메트로 스테이션은 10대의 정신과 파워를 상징하는 비트 강하고 활기찬 파티 음악을 들려준다. 이를 위해 밴드는 이모(emo)와 댄스 뮤직, 일렉트로 팝을 결합했는데, 이 점은 그룹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와 상당히 가깝다. 하지만 최근작에서 볼 수 있듯 패닉 앳 더 디스코는 비틀스, 비치 보이스 같은 60년대 록 음악에 가까운 반면, 메트로 스테이션은 80년대 팝 센스에 크게 영향 받았다.
80년대 팝 음악은 밴드 사운드의 핵이며, 특히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브 팝(Sub Pop) 레이블의 간판 그룹인 포스탈 서비스(The Postal Service)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다.
“트레이스와 메이슨이 포스탈 서비스를 굉장히 좋아해요. 포스탈 서비스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해서, 처음 트레이스와 메이슨을 만났을 때 저와 서로 음악 취향이 너무나도 비슷해서 놀랐어요. 멤버 모두가 1980년대 음악은 정말 좋아해서 자주 들어요. 뉴 오더(New Order) 같은 밴드의 노래들도 많이 들어요. 확실히 저희 음악은 80년대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 키보드 연주자 블레이크, 인터넷서점 알라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블레이크가 말한 포스탈 서비스는 [롤링스톤]지에서 ‘뉴 웨이브 몽상가들’이라 평했을 만큼 80년대 신스 팝과 뉴 웨이브 사운드에 충실한 레트로 밴드. 80년대 음악에 감화를 얻었다는 블레이크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포스탈 서비스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메트로 스테이션의 음악적 지향점을 짐작할 수 있다.
데뷔 앨범 발표와 더불어 밴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튜브를 휩쓸고 있는 ‘Shake It’가 아이튠스 차트 1위, 빌보드 팝 차트 톱 10에 올랐고, 2008년 여름 메트로 스테이션은 굿 샬롯, 보이스 라이크 걸스와 같이 공연했다. 또 10월과 11월 두 달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애너하임까지,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35차례의 투어를 치른다.
쉽게 팬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공간으로 인터넷을 고르고 그 공간에서 작게 시작한 메트로 스테이션. 그러나 불과 1년 반 사이에 자신들의 길을 훌륭히 개척해냈다. 이들은 더 이상 인터넷 스타가 아니라 세상을 들썩거리게 하는 이시대 가장 뜨거운 밴드다. 메트로 스테이션의 성공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글•고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