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새것처럼 양호한 상태.
1. 장나라 밴드 "장뺀" 결성
3집 앨범의 컨셉은 밴드, 뮤지션으로서의 나라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주게 될 "장뺀"은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음반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편곡과 세션은 물론, 전곡의 사전 연습으로 장나라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앞으로의 스케줄을 그날의 컨디션에 관계없이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겠다는 의지, 그를 뒷받침하는 혹독한 연습!!! 그것은 이미 지난 4개월여에 걸쳐서 팬클럽 행사나 각종 자선행사에 이미 팬들의 심판을 거친 것이다. 무대위에서 만나면 서서희 다듬어가며 결성한 "장뺀"은 연말에 갖게 되는 콘서트와 내년 (2004) 전반기로 예정된 아시안 투어를 통하여 그 저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다.
2. 더욱 섬세하진 보컬
앨범의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한가지 확연히 달라진 점은 바로 보컬이다. 마치 바이올린이 오랜 공명의 반복 속에 명기가 되는 것처럼 장나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한 듯 이번 앨범에서 더욱 섬세하게 컨트롤 해 나아갔다. 여기에 반복적인 밴드 연습을 통한 발성, 음악을 타는 그루브, 그리고 풍부한 감성을 절제하는 호소력이 더해지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이번 앨범에 대거 참여하게 된 외국 뮤지션들 또한 나라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나오는 특별한 감동에 놀라워 했다고 한다. 또한 "장뺀"의 보컬인 지의섭과 남기오가 코러스로 참여하여 더욱 장나라를 돋보이게 감싸준다.
3. 외국 뮤지션의 참여
앨범은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과 일본의 GAJIN, 미국의 뮤지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SAYLOR MUSIC이 참여하여 혼심의 힘을 기울여 앨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마이클 탐슨"을 비롯하여 이탈리안 기타리스트 시모네의 어쿠스틱 기타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19인조 오케스트라는 앨범의 스케일을 느낄수 있게 한다.
4. 타이틀곡
절제된 감정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장나라가 부르는 "그게 정말이니?", 작품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슬프게 느껴지는 "기도", 밝고 맑은 소녀의 앙큼한 욕심 "나도 여자랍니다", 장난꾸러기 옆집소녀의 노래같은 "키키"등 앨범 전체가 수많은 타이틀곡으로 이루어진듯, 앨범의 소장가치를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