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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와 자켓 모두 새것과 같은 상태.
카시오페아와 함께 우리나라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퓨전 재즈 밴드 티 스퀘어의 색소폰 주자로 활동했던 혼다 마사토의 솔로작. 그는 1998년 티 스퀘어를 탈퇴한 후 솔로 데뷔작 [Growin]에 이어 '99년 2집 [Carry Out]을 내놓았었다. 그리고 올 들어서만도 3집 [Illusion]에 이어 이번 4집 [Real Fusion]을 내놓는 왕성한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번 3집을 통해 정통 재즈로의 회귀를 보여주었던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다시 그의 본연의 모습인 퓨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소프라노와 바리톤, 알토 색소폰을 골고루 구사하는 그는 이번 앨범에서 정통 재즈적인 어프로치를 보여주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Wake In Good'에서는 그룹 카시오페아의 기타리스트 노로 이세이 등이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퓨전(real-fusion)은 과연 무엇일까? 적어도 이 앨범에 의하면 그것은 전통의 현대적인 해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