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마비의 고통을 딛고 5년 만에 선보이는 기타리스트 '안형수'의 새 앨범
강원도 양구 출생. 당시 산골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초등학교 이후로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였으나, 이발소 등에서 일을 하며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하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독학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군 제대 후 기타 공방에서 일하면서 꾸준히 기타를 공부하다가, 1987년 제 12회 한국 기타협회 콩쿨 대상을 수상하고 이를 계기로 전문 기타 연주에 뜻을 두고 이듬해 피어선 대학에 기타 전공으로 입학했다. 1989년 제1회 대전일보 콩쿨에서 금상 수상, 1991년에는 제1회 KBS 교향악단 협연자 모집 콩쿨 최종 경선 4인에 선정, 여러 차례 협연의 기회를 가졌다. 대학 졸업 후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1998년까지는 스페인 각지의 여름학교에서도 공부했다.
유학시절과 귀국 초기에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몇 장의 음반을 녹음했으며 2001년 이후 국내에서 [마법의 성]과 [하얀 연인들]을 발표, 15,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편곡 악보집도 출간했다. 오른손 마비의 고통을 딛고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연주가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