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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C - Black Ice (Deluxe Edition)
★ BLUE 로고로 채색된 커버의 디럭스 에디션 한정반.
★ 멤버들의 포토가 삽입된 30페이지 분량 책자 형태의 하드 커버 디지팩.
2000년작 [Stiff Upper Lip] 이후 다시 돌아온 헤비메틀 거물 AC/DC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반응은 실로 열광적이다. 통산 앨범 판매량 2억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량은 그를 잘 몰랐던 팬들에게는 다소 의아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수많은 고참, 중견 밴드들의 컴백 앨범이 속속들이 발매되고 있는 가운데 전성기 시절의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밴드가 드물다. 이러한 가운데 AC/DC가 본작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록 스피리트와 열기는 가히 상상 그 이상이다.
당대 젊은이의 송가로 군림했던 명작 [Let There Be Rock]의 ‘Whole Rotta Rosie’나 ‘Let There Be Rock’ 등의 고전과 [Highway To Hell]의 수록곡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서태지도 자신의 곡 ‘Rock n’ Roll Dance’에 그 멜로디롤 차용하기도 했던 동명타이틀 곡을 포함한 [Black In Black]에 수록된 일련의 명 넘버들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그야말로 전성기 시절의 파워와 스피릿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앨범을 당신은 접하고 있는 것이다.
첫 싱글 ‘Rock N Roll Train’을 비롯한 15곡의 싱글들을 수록하고 있는 본작은 60살이 넘은 보컬리스트라곤 믿기지 않는 브라이언 존슨의 녹슬지 않은 고음역 보컬, 사운드의 풍성함을 뒷받침 해 주는 클리프 윌리엄슬와 필 루드의 관록의 연주, 무엇보다도 반바지와 넥타이로 상징되는 8비트 헤비리프 기타의 상징 앵거스 영의 오차없는 리프로 넘쳐난다. 현재 앨범 전곡을 다 들었다. 다음번에 들으면 또 어떠한 매력을 가져다 줄까 기대하게끔 만드는 몇 안되는 앨범 중의 하나, 그건 바로 AC/DC의 [Black Ice]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