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대한민국 모던록씬의 경향과 흐름을 주도해온 '더더'가 2006 싱글 앨범 [LOVE]와 2007년 5집 [THE MUSIC]이후 여러 영화들과 함께 선보인 정리와 변화의 2008 [BRIDGE] 앨범 이후,1년 6개월 만에 이제는 완전히 성숙해진 변화로 6번째 정규 앨범 [HALF THE TIME]을 선보인다.
여섯번째 앨범 "HALF THE TIME"은 '더더' 라는 팀이 가진 음악적인 다양성과 테크닉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표본으로, 다양한 스타일들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완벽하게 자신의 음악 안에서 표현해낼 줄 아는 '더더'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준다.
더더 특유의 차분한 스타일 속에서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가득 머금은 채 다가오는 이번 앨범은 마치 당신의 피부 아래, 당신 마음속 깊은 그곳으로, 어느 곳에서 들려오는 듯한, 미묘한 즐거움을 주는 듯 하다. 신선한 아이디어,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함까지, 뛰어난 음반으로서의 모든 조건들을 갖춘 모던락풍의 음악들이다.
■ 이번 앨범은 전작과는 또 다른 김영준만의 프로듀싱이 빛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가지 기술적인 장치들의 배합이 새로운 감정의 코드를 만들고 있다.
■ 믹싱 또한 전작과 비교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감한 노이즈 사운드의 표현, 음향적 모노감, 균형, 사운드 스케이프의 변형 등.
■ 더더에게 미래는 분명 "진화"라는 개념으로만 설명가능할 것이다. 전통 또한 모던으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 작업물에선 전통미와 더더고유의 감성이 잘 믹스된 곡들이 많다
■ 더더의 예전 앨범에서는 "유연함" 이라는 팝적인 장식을 기본으로해서 거기에 다양한 프로그래밍과 화려한 코러스를 주무기로 사용 했지만 이번엔 그런 제약을 갖지 않고『GOODMORNING『MISTAKE『관계』에보듯 대대적으로
MODERN , ELECTRONICA , OLD MUSIC , DREAMPOP 의 배합도 볼 수 있다.
■ HALF THE TIME 에서의 더더는 풍부하고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
전 14곡 50분이란 러닝타임과 함께 또하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