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가녀린 목소리가 꿈속을 거닐다.
휘루, 그녀와 홍대 슈퍼스타들과의 우정어린 앨범
휘루 1집 [민들레 코러스] 정식 발매!
2003년 영화「...ING」O.S.T의 '그녀에게' 이후 목소리를 들은 지 벌써 5년째. '3호선버터플라이' '크라잉넛'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와 음악교류 활동으로 이색적인 매력을 발산하던 휘루가 2008년 11월 4일, 한국 인디씬의 스타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첫 솔로앨범「민들레 코러스」를 들고 핫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첫 데뷔작인「민들레 코러스」는 휘루가 직접 전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셀프 프로듀싱을 한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은 인디씬의 수준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그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 홍대의 영원한 악동들 크라잉넛, H2O와 삐삐밴드 등을 거친 베이시스트 박현준과 문샤이너스의 최창우, 킹스턴루디스카, 키보디스트 고경천, 남상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했습니다. 가냘픈 특유의 목소리로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의「민들레」는 달콤하면서도 옛날 레코드판의복고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유랑밴드 크라잉넛의록반주에 담아 부른 옛 가요 풍의 곡인「아침에 너를」은 넋을 잃은 듯한 보컬에서 나오는 비(悲)감과 애절함으로 강렬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베이시스트 박현준의 내공에서 울려 퍼지는 연주와 댄서블한 비트, 독특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오늘밤」은 이 앨범의 숨겨진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휘루의 앨범은 부클릿에서도 서정적인 아트웍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