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퀸, 카펜터스, 빌리 조엘, 스티비 원더, 노라 존스, 제임스 블런트! 우리에게 친숙한 15곡의 팝이 보사노바와 만났다! 싱가폴에서 직수입한 24 BIT, HDCD의 고음질로 만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보사노바 모음집!
본 앨범은 ‘Pops in Bossa’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보사노바로 재해석한 유명 팝곡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보사노바 탄생 50주년의 프리미엄을 이용한 또 한 장의 상업적 편집앨범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건 그 어느 앨범보다도 확실하게 상업적이며 대중적이라는 점이다. 한국 팬들에게 낯선 포르투갈어로 노래하지도 않으며 ‘Girl from Ipanema’
‘Corcovado’ ‘Wave’ ‘How Insensitive’ 등 잘 알려진 보사노바 명곡들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여러 브라질 작곡가들의 작품을 노래하지도 않는다. 또한 재해석에 중점을 두어 원곡의 멜로디 조차 찾기 힘들 정도의 실험적인 편곡이나 현란한 즉흥연주에 초점을 맞추지도 않았다. 단지 ‘이런 분위기가 바로 보사노바야’라고 전달해줄 수 있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보사노바의 리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군다나 이 앨범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근한 작품들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총 15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다 한번씩은 들어봤음직한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