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 첫 솔로 미니앨범 중 선 공개한 ‘내게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현곤 팩토리의 첫 정규 미니앨범 '남자들의 이별이야기'
‘남자들의 이별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남자들의 사랑과 이별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현곤 팩토리는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하현곤이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 연주를 진행하고, 보컬은 기존 가수들의 퓨처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앨범명 ‘남자들의 이별이야기’는 퓨처링으로 보컬을 담당하며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주인공들이 모두 남자로 이루어져 있어서이다. 다음 앨범은 여자들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여자들의 이별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하현곤 작사, 작곡의 타이틀곡 ‘널 잊을 수가 없어’는 순수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보통 발라드의 경우 애절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곡의 구성은 물론이고 보컬 또한 쥐어짜는 경우가 많은데 ‘널 잊을 수가 없어’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깔끔하고 깨끗하게 편곡해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곡의 느낌을 한층 더 부각시킨 가사는 하현곤의 경험담을 담은 것으로 군 복무시절 휴가때 거리에서 본 헤어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친구와 있었던 모습을 보고 그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냈다. 특히 장수원의 감성적이면서도 사각사각거리는 깔끔한 보컬이 곡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별뒤에’는 2004년 JNC 1집에 수록되었던 ‘널사랑한다고’라는 곡을 재편곡한 작품으로, 지난 2004년 하현곤이 처음으로 작곡한 첫 작품으로 클릭비와 J.Walk가 함께 한 프로젝트 그룹 ‘JNC’의 앨범발매 축하의 의미로 하현곤이 직접 선물한 곡이었다. 하현곤에겐 꼭 자식과 같은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새로이 편곡하여 유일하게 직접 가창에 참여한 곡일 만큼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이별뒤에’는 원스의 OST 중 ‘falling slowly’란 곡을 모티브를 잡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편곡을 진행했다. 곡의 느낌에 맞게 악기 또한 리얼감을 주기 위해 기계적인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보컬도 그에 맞게 라이브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J.Walk 장수원, 전 샤크라 멤버 보나, 전 클릭비 멤버 우연석, 에반 등 동료가수들이 하현곤 팩토리 앨범에 퓨처링으로 참여하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앨범에 퓨처링으로 참여한 동료들 모두 하현곤과의 친분만으로 앨범에 참여해 하현곤 팩토리의 이름에 맞는 라인을 구축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