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Toy)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며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등 주옥 같은 발라드와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며 그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연우의 2번째 독집 앨범 [연인].
유희열(Toy)을 비롯, 함춘호, 정지찬(Hue), 루시드폴, 윤종신, 황성제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더불어 유희열이 총 프로듀싱을 맡아 김연우 만의 색깔을 100% 드러낸 완성도 있는 앨범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2곡을 선사해 줘 김연우 본인에게도 더욱 뜻 깊은 앨범.
타이틀곡 '연인'은 사랑하는 여인과 먼 미래까지 함께 하고픈 마음을 그린 곡으로, 멜로디(황성제 작곡)와 노랫말(유희열 작사)이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 겨울 분위기 물씬한 따스한 발라드 곡. 이외에도 CF 배경음악으로 쓰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절한 발라드 '사랑한다면' 등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총 13곡의 발라드가 수록되어 있다.
[연인]이라는 음반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곡을 아우르는 본 앨범의 테마는 '사랑'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 아름다운 가사와 부드러운 선율 위에 그대로 녹아 있으며, 이에 애절하고 감미로운 김연우 만의 보컬이 더해져 곡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