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박스의 생활기스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새것처럼 양호한 상태.
1990년 데뷔 이래 그만의 화법으로 일곱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던 그가 98년 5월, 그가 이별했던 날을 기점으로 요즘 하루하루 살아가는 방법까지 말그대로 다큐멘타리 앨범을 발표한다. 모든 곡, 가사 하나하나가 그의 사랑과 일상의 살아가는 일과 관련이 있는 이번 앨범에는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뻔뻔스런 제목을 붙였다. 타이틀 곡인 'ANNIE'는 데이브 코즈의 연주와 어우러져 본 앨범의 백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