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가수 소향이 메인 보컬로 활동하는 밴드 '포스(Pos)'의 5번째 앨범 [Story]
지난해 9월 미국으로 떠났던 포스는 이번에 5집 앨범과 함께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았다. 팀의 리더인 시온은 "이번 앨범은 미국 활동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영어 노래와 현대적인 워십곡, 대중적인 CCM들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앨범은 본격적인 영어 앨범을 발표하기 전에 한국 팬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셈이다. 또 '가시나무'를 새롭게 편곡, 포스만의 은혜 찬양으로 내놓았다.
포스는 미국행 이후 틈틈이 앨범 준비와 함께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돌며 순회 콘서트를 열었다. 소향은 "남미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그들의 낙천적인 성격과 함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주술문화, 향락문화들을 엿볼 수 있었다"며 "그곳에 있는 한국의 크리스천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나라들을 얼마나 강권적으로 역사하실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포스는 다음달 2일 다시 출국해 본격적인 영어 앨범 제작에 들어간다. 시온은 "앨범 출시와 함께 CCM 가수로는 처음으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공연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9.01.28] 국민일보 노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