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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해 미디어와 리스너들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들었던 단 한 장의 앨범!지금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최고의 신인 밴드 Vampire Weekend!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4인조 밴드 뱀파이어 위크엔드(Vampire Weekend)는 2006년도에 결성됐다. 밴드명은 리드 싱어인 에즈라 코에닉(Ezra Koenig)가 만들었던 아마추어 필름 제목에서 따왔다고 한다. 뉴욕 씬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블로그인 스테레오검(Stereogum)을 통해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2007년도에 스테레오검에서 자체적으로 발매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OK Computer] 십주년 기념 트리뷰트 앨범에 [Exit Music (For a Film)]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이 명문 콜럼비아 대학에서 만나 결성했다는 사실 또한 도마위에 올랐다. 일부의 멤버들은 뱀파이어 위크엔드 이전에 르 옴므 런(L'Homme Run)과 같은 랩 그룹을 해왔고, 보컬 에즈라의 경우 고등학교 시절에 소피스티커프즈(The Sophisticuffs)라는 개러지 밴드와 더불어 아프로-아방가르드 팝 밴드인 더티 프로젝터스(Dirty Progectors)에서 프리 재즈 스타일의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했다.
2008년 1월 29일, 드디어 영미권의 팝 애호가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들의 셀프-타이틀 앨범이 공개된다. 등장하자마자 UK 차트 15위에, 그리고 첫 주에 2만 7천장을 팔면서 빌보드 앨범차트 1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데 무려 네 곡이 싱글커트 되면서 장기적인 사랑을 받는다. 영국 내에서는 11주간 차트에 머물면서 십만장 이상을 팔아 골드를 기록하게 되고 미국에서는 2008년 8월을 기준으로 29만 4천여장을 팔았다고 한다. 앨범 발매 이전부터 침을 튀기기 시작했던 롤링 스톤즈는 2008년도 올해의 앨범 10위 자리를, 그리고 타임(Time)지는 올해의 앨범 5위의 자리를 이들에게 헌납한다. 미키 루크(Mickey Rourke)가 골든 글러브상을 받았던 개봉 대기중인 영화 [The Wrestler]에도 이들의 판 표지가 잠시 등장한다고 한다.
HMV 광고에 삽입되는 등 빌보드 싱글챠트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A-Punk’를 비롯 미국의 꽁트 집단인 리듀스드 셰익스피어 컴파니(Reduced Shakespeare Company)의 광고 음악으로 삽입된 페이브먼트의 사운드를 연상케하는 ‘Walcott’ 마치 스트록스(The Strokes)를 연상시키는 기타 스트록과 어레인지를 가진 개러지 트랙으로 영화 ‘I Love You, Man’의 예고편에 삽입되었던 ‘Campus’ 등 11곡의 매력적인 트랙들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