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Piazzolla)와 탱고 거장들의 곡들을 탱고 콰뜨로(Tango Quattro) 그룹만의 색깔로 멋지게 소화해낸 탱고의 명작 앨범 !
스페인과 유럽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본 앨범은 [뮤직 어워드(AIE-SGAE)]에서 [올해의 최고앨범], [올해의 전통민속음악 앨범] 과 [최고의 음반 기술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특히, 탱고 음악과 춤을 곁들인 하나의 작품으로 피아졸라의 '탱고 사계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4계절(Cuatro Estaciones)'이 담겨져 있는 앨범이다.
또한 탱고 콰뜨로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있는 인파타 이사벨 극장에서 4개월에 걸쳐 'Estaci?n Tango(에스따시온 땅고 : 탱고 사계)' 공연을 하면서 스페인, 유럽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에게 호응과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피아졸라의 곡으로 유명한 탱고 사계를 기본 구조로 한 공연으로, 본 앨범의 9, 10, 1, 2번째 트랙에 실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연주 곡들이 바로 그 곡들이다.
[수록곡 해설]
01, 02, 09, 10 [Estacion Tango(에스따시온 땅고)] - 탱고 사계
: 9번, 10번, 1번, 2번 곡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피아졸라가 작곡한 곡으로, 처음부터 사계절을 염두하고 작곡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처음 1965년 'Verano Porte?o(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름)'을 작곡하고 난 후 'Oto?o Porte?o(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가을)' 을, 그리고 '겨울', '봄' 의 순서로 1970년 까지 각기 따로 작곡되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 곡을 모아 자신이 이끄는 5중주 단이 연주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4계절(Cuatro Estaciones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03. Inspiracion (인스피라씨온) - 영감
: 1928년도에 발표된 Peregrino Paulos(페레그리노 파울로스)의 곡을 탱고 꽈뜨로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 못지 않는 격정적인 느낌이 돋보인다. 또한 탱고의 4박자의 싱코페이션 느낌이 잘 살아 있다.
04. La trampera (라 뜨람뻬라) - 덫
:대표적인 밀롱가(Milonga) 곡. 탱고의 전신의 음악으로 4분의 2박자의 경쾌한 곡이다.
05. Milonga del Angel (밀롱가 델 앙헬) - 천사의 밀롱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곡으로 천사들을 묘사한 곡. 경쾌한 밀롱가 리듬이 아닌 낭만적이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조금은 우울한 곡이다.
06. Danzarin (단사린) - 무용가
:탱고의 거장 중의 한 사람인 Julian Plaza(훌리안 플라싸)가 작곡한 곡으로, 매우 격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탱고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07. Chique (치께) - 허세부림
:'허세부림'이란 뜻의 이 곡은 정통적인 탱고 리듬으로 탱고에서만 쓰이는 Lunfardo(은어)이다.
08 Nocturna (녹뚜르나) - 야상곡
: 이 곡 또한 Julian Plaza(훌리안 플라싸)가 작곡한 곡으로, 수많은 연주가들에 의해서 재해석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밀롱가 리듬의 빠른 4분의 2박자로, 발 빠른 춤사위를 연상케 하며 탱고의 비장미와 열정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