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레트로 레이디의 외출
- 재즈와 클래식, 챔버 팝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팝의 유산!
- 반 다익 팍스(Van Dyke Parks), 서프잔 스티븐스 (Sufjan Stevens), 그레고리 마렛(Gregoire Maret) 참여
Press review
‘인생의 가장 시적인 순간을 담아냈다‘ – Popmatters
‘사랑스러운 멜로디, 매혹적인 어레인지’ - Dusted Magazine
‘클레어 멀더의 스타덤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 Q magazine
‘값비싼 향수가 발산하는 화려한 향기로 가득하다' – Guardian
‘매혹적인 목소리와 출중한 오케스트레이션, 완벽한 커플을 이룬다’ - Pitchfork Media
‘뉴욕을 로맨틱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영화 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가능하다’ - The Independent
오! 뉴욕(New York)!
웨이브헤어를 풍성하게 늘어뜨린 채 붉은 립스틱을 칠하고 롱 트렌치코트의 허리를 잘록하게 묶는다. 그녀가 걷는 거리는 흑백영화 필름처럼 교차되고 마주보던 젊은 연인들은 사랑에 빠진다.
어린 클레어가 떠올리던 뉴욕은 이렇다.
클레어, 그리고 그녀의 ‘리즌스(The Reason)’
클레어 멀더는 전설의 블루스/포크 아티스트인 제프 멀더(Geoff Muldaur)와 한국의 올드팝 팬들에게는 더 친숙한 이름인 마리아 멀더(Maria Muldaur)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샘 쿡(Sam Cooke)의 앨범을 들으며 자랐고 소소한 포크 곡으로 2장의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그러다 버클리 음대에서 만난 남편 올리비에 만촌(Olivier Manchon)과 협력하게 되는데 베이스와 첼로를 비롯한 여러 멤버를 보충하면서 ‘클레어 앤 더 리즌즈(Clare & the Reasons)’를 결성하게 된다.
풍요로움 속에 탄생한 데뷔 앨범
고풍스러운 멜로디의 첫 트랙 ‘Pluto’, 서프잔 스티븐스(Sufjan Stevens)와 주고받는 부분이 인상적인 ‘Nothing/Nowhere’, 카디건스(The Cardigans)의 니나 페르손(Nina Persson)을 연상시키는 ‘Under The Water’, 그레고리 마렛의 하모니카 연주로 활력이 더 해진 ‘Rodi’,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 원곡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까지. 재즈와 챔버팝 등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진 이 들의 음악을 듣고 나면 유머러스하고 가슴 졸이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 든다.
브루클린 레트로 레이디의 외출
어린 클레어의 뉴욕은 멀지 않아 그녀만의 소우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이들의 머릿속에 또 다른 소우주를 심어주고 있다. 무엇이던지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떠올려 보자. 곧장 이들의 음악이 스코어가 되어 줄 것이다. 무릇 EQ 증진은 멋진 음악과 풍부한 상상력이 따라야 하는 법 이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