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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수놓은 정열의 로맨티스트
거칠지만 아름다운 남자 마이클 볼튼 (Michael Bolton)의 불꽃 같은 시기를 모아놓은 또 하나의 베스트 컬렉션 [The Very Best Of Michael Bolton]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은 1953년 2월 26일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의 유태계 가정에서 태어난다. 어린시절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는데 11세 무렵부터는 작곡을 시작했고 15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첫 레코드 계약을 한다. 이 당시에 자신의 본명인 마이클 보로틴(Michael Bolotin)이라는 이름으로 두 장의 싱글을 발표하고 이후 RCA와 계약해 두 장을 릴리즈 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이후 몇몇 하드록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에 다시 콜럼비아(Columbia)와 계약하면서 야성적인 외양과 보컬의 곡들을 녹음하기 시작한다. 1987년 무렵, 좀 더 부드러운 매무새로 변화한 어덜트 컨템프러리 앨범 [The Hunger]를 시작으로 마이클 볼튼은 서서히 성공의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The Hunger]의 곡 중 [(Sittin' On) The Dock On The Bay]가 본 베스트 앨범에 수록되어있다.
본격적인 전환기가 된 것은 1989년작 [Soul Provider]다. 앨범은 톱 텐에 오르고 400만장이 팔렸으며 다섯곡의 싱글이 빌보드 40위권 내에 진입했다. 자신의 곡을 다시 부른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는 첫번째 넘버원 싱글이 됐고 결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보컬 부문의 영예를 얻는 계기가 된다. 역시 본 베스트 음반에도 위 곡은 첫번째 트랙에 배치되어 있다. 그 만큼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Soul Provider]를 비롯해 [How Can We Be Lovers], [When I'm Back On My Feet Again] 등의 감미로운 넘버들 또한 뜨겁게 사랑 받았다.
1991년도에 발표한 [Time, Love & Tenderness] 역시 600만장이 넘는 히트가 이어졌고 수많은 여성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던 퍼시 슬래지(Percy Sledge)의 유명한 커버곡 [When A Man Loves A Woman]을 통해 두번째 그래미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케니 G(Kenny G)와 함께한 [Missing You Now]와 [Steel Bars] 또한 한국인들에게 애청됐다.
연달아 발매된 [Timeless, The Classics]에 수록된 [To Love Somebody] 또한 본 베스트에 수록됐다. 1993년작 [The One Thing]에 수록된 첫번째 싱글인 [Said I Loved You... But I Lied]와 소울풀한 [Soul of My Soul], 그리고 [Lean On Me] 또한 트랙리스트에 추가됐다. 콜럼비아 시기를 중간 정리해준 앨범 [Greatest Hits (1985 - 1995)]에는 새로운 곡들 또한 포함된 바 있는데, [Can I Touch You...There]를 시작으로 [A Love So Beautiful]를 비롯한 몇 곡의 신곡 또한 접할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이 손에 쥔 이 베스트 앨범은 콜럼비아 시기인 [All That Matters]까지를 정리하고 있다. [The Best of Love]가 추가됐는데 확실히 가장 뜨겁고 부드러운 시기를 채집해 놓은 듯 보인다.
강력하면서도 정열적인 가성과 성인 취향의 잔잔한 무드가 감도는 침착한 곡들은 1990년대 밤의 도시 풍경을 수놓았다. 많은 연인들에게 놀라운 낭만을 선사해줬고 강한 감동을 줬다. 부두에 세워둔 차 속에서 그의 발라드가 울려 퍼지면 눈 깜짝할 순간 달콤한 공기에 휩싸이곤 했다. 21세기의 로맨스가 자신에게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과 같이 느껴지는 90년대를 사랑하는 올드-패션들에게는 다시한번 추억과 낭만을 안겨줄 것 같다. 사실 내 경우에도 낭만적인 90년대가 그리워지면 가끔씩 마이클 볼튼을 꺼내 듣곤 한다. 아마 본 컬렉션이 이런 역할을 적극 수행해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