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경 [아쟁]
이번 앨범은 황숙경의 첫 앨범으로 윤윤석류 아쟁산조와 해령, 수제천, 관악영산회상이 담겨있다
한일섭에게서부터 시작되어 윤윤석이 사사 받은 후 그의 음악적 특징을 살려 즉흥적, 독창적 가락을 구사하여 만들어진 [윤윤석류 아쟁산조]는 슬픔과 신명, 비애와 희망이 넘실거리 소리는 사람의 하고픈 말을 애절히 전하는 듯 하다.
또한 박자가 곡선을 그리듯 완만하고 연음이 화려하며 웅장하기까지 한 무절주 음악으로 자연스러움과 기품이 있어 평화로운 [해령], 궁중연례나 궁중무용 반주로 많이 쓰이던 음악으로 장중함과 화려함, 웅장함과 신비함을 겸한 [수제천], 원래는 성악곡이었으나 기악곡화 되어 궁중 정재의 반주음악으로 쓰이던 [관악영산회상]까지 아쟁으로 형언키 어려운 많은 감정들의 소리를 기억해 내려 애쓰며 그리움으로 소리를 내어 이번 음반에 담았다.
이 음악을 듣는 모든 사람이 현재보다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아쟁을 체계화 하여 학습하는 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