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기타 영웅, Mr. Guitar Crazy - Gary Moore!
불후의 록블루스 명곡 'Parisienne Walkways','Spanish Guitar'수록!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일리쉬 록 기타리스트 Gary Moore의 발자취 [A Retrospective]!!!
80년대 하드록에 빠져있던 70, 80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블루스 하드록 명곡 'Parisienne Walkways'의 주인공 Gary Moore! 83년도 소련이 자행한 KAL기 격추사건을 비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던 강력한 하드록 넘버 'Murder In The Sky'로 국내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던 그는 블루스록, 재즈록, 하드-헤비메탈까지 우수어린 아일리쉬 정서와 강력하고 처절한 그의 피킹이 융화된 사운드로 아직까지도 국내 록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952년 4월 4일 북아일랜드 Belfast에서 태어난 그는 Elvis Presley, The Beatles의 음악을 듣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어쿠스틱 기타보다 일렉트릭 기타를 선호했던 그는 Jimi Hendrix, John Mayall's Bluesbreakers, Peter Green's Fleetwood Mac의 음악을 카피하며 블루스 록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런와중에 13세때 교통사고로 중추신경를 다쳐 음악생활에 큰 위기를 맞이 했으나 더블린의 하드록 밴드 Skid Row에 가입해 (베이시스트 Phil Lynott도 잠시 활동) 앨범 [Skid](1970), [34 Hours](1971)를 발표했다. 그룹 Skid Row는 Peter Green의 권유로 Fleetwood Mac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두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나 팀 불화로 그룹이 해체하게 되면서 Gary Moore는 1973년 첫 솔로 앨범 [Grinding Stone]으로 자신이 리드하는 첫 그룹을 시험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Thin Lizzy의 74년 앨범 [Nightlife]에 참여해 Thin Lizzy의 불후의 블루스 발라드 넘버 'Still In Love With You'를 녹음했다. 이후 1975년프로그레시브 재즈 퓨전 록밴드인 Colosseum II에 가입해 석장의 정규앨범 [Strange New Flesh](1976), [Electirc Savage](1977), [War Dance](1977)를 발표하며 폭넓은 장르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다. (70년대 말 퓨전재즈 사운드를 그대로 받아들인 멋진 퓨전록 트랙 'Put It This Way', 키보디스트 Don Airey의 신디싸이저와 어울어진 일렉 프로그레시브록 트랙 'The Scorch', 애잔한 분위기와 절규하는 보컬로 국내 록 매니아들에게 사랑받았던 록발라드 'Castles'등이 이때 발표된 곡이다.) 앨범 [War Dance]를 끝으로 그룹이 다시 해산을 했으나 같이 활동했던 Jon Hiseman, Don Airey의 권유로 Andrew Lloyd Webber의 [Variations](1978)에 참가한 후 옛 동료였던 Phil Lynott이 자신의 밴드에 정식맴버로 가입해 줄것을 요청해왔다 (Gary Moore는 76년 Brian Robertson을 대신해 Thin Lizzy의 미국투어에 동행해준 일이 있었다.) 그런 Phil Lynott과의 인연으로 탄생된 앨범이 바로 78년 명반 [Back On The Streets](솔로앨범)과 79년 Thin Lizzy의 명반 [Black Rose: A Rcok Legend]이다. 앨범 [Back On The Streets]에는 Phil Lynott, John Mole, Don Airey, Brian Downey, Simon Phillips등이 참여, 79년 영국 싱글차트 8위까지 오른 Gary Moore의 대표곡 'Parisienne Walkways'를 비롯해 강력한 하드록사운드를 선사한 타이틀트랙 'Back On The Streets'와 'Fanatical Fascists' 그룹 Thin Lizzy의 76년도작 [Johnny The Fox]에 수록되었던 하드록넘버를 블루지한 사운드로 리메이크한 'Don't Believe A Word' 79년 오리지날 LP반엔 수록되지 않았으나 CD로 재발매되면서 빛을 보게된 'Spanish Guitar'등이 수록되어있다. (Spanish Guitar는 88년 전영혁의 FM25시를 통해 방송를 탄 이후로 Parisienne Walkways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A Retrospective 앨범에는 Gary Moore보컬버전과 Phil Lynott 보컬버전이 따로 수록되어 있어 애청자에게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이렇게 옛 동료인 Phil Lyott과 앨범을 내고 Thin Lizzy와 미국투어를 하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으나 투어중 또 다시 팀에서 탈퇴하면서 비난을 사기도 했다. 자신의 의지가 워낙에 큰 탓에 한 그룹에서 오래 활동하지 못한 그는 79년 Cozy Powell의 솔로 앨범 [Over The Top]에 참여하며 활동을 다시 재기, 1980년 그의 3번째 솔로앨범 [G-Force]를 발표했다. 그러나 앨범을 제작했던 소속레코드사인 제트레코드사가 경영난으로 도산하게 이르자 미국에서 발매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그렇게 힘없이 자신의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지 못하자 2년의 고생끝에 메이저 레이블인 Virgin과 계약하면서 본격적인 하드록 기타리스트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82년작 [Corridors Of Power](Jack Bruce, Ian Paice, Don Airey등 참여)를 시작으로 1983년작 [Victims Of The Future](히트곡 Empty Rooms수록), 1984년작 [Dirty Fingers](드러머 Tommy Aldridge참여)와 라이브 앨범 [We Want Moore!], 1985년작 [Run For Cover](Phil Lynott, Glenn Hughes 참여), 1986년 라이브 앨범 [Rockin' Every Night], 1986년 세상을 떠난 Phil Lynott을 위해 만든 1987년작 [Wild Frontier], 그리고 그의 하드록 사운드를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1989년작 [After The War](Roy Buchanan의 The Messiah Will Come Again리메이크연주)까지 지속적인 앨범 발표와 열정적인 투어활동으로 자신의 탄탄한 캐리어를 쌓아갔다.
그리고 새로운 데케이드를 위해 시도된 그의 블루스 여행은 1990년작 [Still Got The Blues]를 통해 자신의 음악의 근원인 블루스를 메인코드로 들고 나오면서 기존의 하드록 팬들에게도 블루스의 매력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어진 1992년작 [After Hours] 1993년작 라이브 앨범 [Blues Alive], 전설적인 록 그룹 Cream의 Jack Bruce, Ginger Baker와 만든 1994년작 [Aroud The Next Dream], 어릴적 자신의 정신적인 스승으로 모셨던 Peter Green에게 바친 1995년작 [Blues For Greeny], 1997년작 [Dark Days In Paradise], 1999년작 [A Different Beat], 밀레니엄 첫 블루스 앨범 [Back To The Blues], 2003년 라이브 앨범 [Live At Monsters Of Rock], 2004년작 [Power Of The Blues], 2006년작 [Old New Ballads Blues], 2007년작 [Close As You Get], 2008년 최근작 [Bad For You Baby]까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1. Back On The Streets
2. Fanatical Fascists
3. Don't Believe A Word
4. Spanish Guitar
5. Parisienne Walkways
6. Put It This Way
7. Desperado
8. Castles
9. Fighting Talk
10. The Scotch
11. Spanish Guitar
12. Spanish Guitar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