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4번째 앨범 [Love Never Fails]
한층 넓어진 내면적 깊이와 음악성으로 돌아오다
- 뉴욕 현지 레코딩, 전곡 편곡 & 프로듀싱 송영주
- 새롭게 교체된 라인업! 현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 Ari Hoenig(ds), Danton Boller(bass) 참여
- <Bemsha Swing>, <How deep is the ocean> 등 몽크와 어빙 벌린의 스탠다드 재즈 2곡 수록
국내 최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음악성이 마침내 정점에 올랐다. 지금까지 발매된 3장의 앨범에서 인생의 의미,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는 하나의 여정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 발매되는 4집 앨범에서 그녀는 비로소 자신만의 결론을 찾은 듯하다.
진정한 행복은 늘 고통과 희생을 포함하며, 그 모든 쓰라림을 감싸 안을 힘은 오직 사랑 안에 있다는 기도와 같은 메시지. 뒤늦게 음악의 길을 선택한 송영주는 꿈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고민과 좌절들이 결국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어른스럽게 결론지었다.
삶을 바라보는 송영주의 성숙한 시선과 그와 함께 여물어온 깊이 있는 피아노 터치가 유례없이 돋보이는 4집 <Love Never Fails>. 모든 재즈 애호가들과 평론가들은 물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녀의 이번 앨범은 한 권의 인생지침서와 다름없다.
좌절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끝내 자신이 택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사랑은 결코 지지 않는다. (Love Never Fails)”
“송영주는 우리를 질투하게 한다. 내가 만약 재즈 피아니스트였다면 나는 그녀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여러 번 밤잠을 설쳤을 것이다. 윤기 있는 음색, 탄력 있는 스윙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 놓는 재즈 프레이즈들은 일본의 거장 토시코 아키요시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필름에 붙인 제목을 언뜻 떠올리게 한다. “재즈는 나의 모국어.””
-황덕호(KBS 1FM 재즈수첩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