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 [바람의 소리]
"김영동"이란 이름만 들어도 명상음악을 떠올릴 만큼 그의 음악은 자연의 소리와 닿아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번 앨범 [바람의 소리]는 전통악기인 훈과 철현금 뿐 아니라 페루의 전통악기 ‘기나’, 미국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타포’ 등 낯선 악기와의 새로운 시도였지만 그럼에도 99년 발매 당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한국 음악과 서양음악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으로 귀에는 편안하고, 심신이 안정되는 음악인 것이다. 즉 새로움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음반이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정화된 맑은 정신을 느끼고 싶을 때, 이 앨범을 듣고 나면 상쾌해 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