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의 첫 라이센스 앨범
16개의 매력적인 기타 선율, 드니 성호의 '회상'(Remembrance)
1975년 부산 출생. 1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는 8세에 기타를 시작. 14세에 벨기에 Young Talent 콩쿨에 1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도강하여 파리 고등 사범 음악원과 벨기에 왕립 음악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던 중 Alberto Ponce, Guy Van Wass와 기타의 거장 Odair & Sergio Assad를 사사하게 되었다.
2004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로부터 'Rising star'로 선정된 드니 성호 얀센스는 이듬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되는데, 이를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빈 뮤지크페라인, 짤스부르크 모짜르테움, 버밍엄 심포니 홀, 스톡홀름 콘서트 홀, 아테네 메가론, 브뤼셀 팔레 데 보자르, 파리 시떼 드 라 뮈지끄, 쾰른 필하모니 등의 세계적인 무대에 차례로 오르며 활발한 무대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레오 브라우어, 피아졸라, 빌라로보스 등 남미 출신 작곡가의 음악을 즐겨 연주하는 드니 성호 얀센스는 이전까지 4장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벨기에는 물론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레오 브라우어 음반(Concierto Elegiaco / 2007, Fuba Libera)은 독일의 'Klassik'로 부터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2006년 Korean Festival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부모님을 찾고자 부모님의 땅 한국을 방문한 드니 성호 얀센스의 일화는 EBS '다큐인'과 KBS '사미인곡' 등의 방송에 연이어 소개되며, 많은 감동을 주었고, 2008년 11월 영산아트 홀에서 레오 브라우어를 초연. 많은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정식으로 라이센스 앨범을 출반하게 되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드니 성호 얀센스의 'Remembrance'는 지난 날에 대한 회상을 노래한 Korean Mountain을 비롯. 타레가, 빌라로보스, 피아졸라, 아사드, 지스몬티, 디엔즈의 매력적인 스탠다드 곡이 재연되어 담겨져 있다.
또한 본 앨범은 클래식 기타의 풍성한 공명음과 내츄럴 한 마찰음을 표현해내기 위해 돔 형태로 유명한 벨기에의 에벨레뜨 성당에서 레코딩이 이루어졌으며, 레코딩 셋팅 기간만도 4개월이 소비될 정도로 많은 준비 과정을 거친 음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