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스타일을 정립시킨, 클래식과 프로그래시브 성향을 현대적인 락 음악과 결합시킨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사운드의 걸작!!
드디어 Muse가 자신의 확고한 음악 스타일을 정립시키며 그야말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품이다. 데뷔 앨범을 통해 송라이팅에 있어 그 가능성만을 보여주었던 이들이 그 짧은 시간안에 자신만의 개성을 이렇게 확실히 표출할 수 있을지는 감히 상상도 못해본 일. 클래식과 프로그래시브 성향을 현대적인 락 음악의 감수성과 적절히 결합해낸 그들은 분명 사운드에서 오묘한 색채를 띠기 시작했고 구성양식 또한 변화무쌍하며 서사적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 가슴을 저미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후련하게 꿰뚫는 거친 기타 톤은 그대로이다.
특히, 여기에서는 데뷔 앨범때보다 더욱 피아노의 비중이 높아지며 매튜가 피아노, 기타, 보컬의 3역을 완벽하게 해내게 되었다. 기타 대신 피아노를 사용한 'Space Dementia'는 진정 Muse의 음악적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했으며 이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자기화하고 있는지 확연히 보여주었고 'Citizen Erased'에서는 음향효과와 분위기 반전의 묘미를 제시했다. 드라마틱한 구성력과 다채로워진 사운드로 대중성과 비평에 있어 모두 찬사를 얻었던 작품이다.
1. New Born
2. Bliss
3. Space Dementia
4. Hyper Music
5. Plug In Baby
6. Citizen Erased
7. Micro Cuts
8. Screenager
9. Dark Shines
10. Feeling Good
11. megalo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