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여성4인조 국악 앙상블 '아라연'의 2집 앨범
작년 3월, 1집 ‘바다에 띄운 연’을 발표 후 다섯 번의 단독콘서트와 방송활동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쳐 온 아라연은 약 1년 만에 ‘喜story’(히스토리)라는 타이틀로 2집 앨범을 출시한다. 喜story는 ‘역사와 함께 하는 기쁜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거친 것은 물론, 신디사이져 대신 그랜드피아노를 사용했고, 12현 전통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와 피리 연주자 김윤지 양의 노래도 담겨있는 한편, 드러머 나성호 씨와 퍼커션연주자 조종성씨가 세션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 역시 아라연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김지선은 2집에 수록된 전 곡을 작곡하였으며, 연주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편곡에 참여하는 등 남 다른 정성이 베어있는 앨범이다.
이번 2집 앨범에는 총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통선율을 담은 ‘하늘 섬’과 ‘이화우 흩뿌릴제’ 등 1집에 비해 더욱 섬세하고 성숙한 창작곡들과 함께, ‘The first day’, ‘I will’, ‘喜喜樂樂’, ‘休’ 등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도 담겨있어서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설렘의 느낌을 동시에 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