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팝의 궤적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베블린(Bevlyn)의 첫 정규 앨범 [You Are My Angel]
2009 싱가폴 엔터테인먼트 인디 어워드 수상
보사노바 싱어 올리비아(OLIVIA)와 히노우치 에미 (Hinouchi Emi)를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셀린 디온과 머라이어 캐리 등이 연상되는 파퓰러한 보컬의 베블린은 1998년 ‘The Ark Café & Tea’라는 대회를 계기로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보컬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부터 작사와 작곡을 시작하며 송라이터로서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 그녀의 재능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해 2003년 북경어 창작가요 대회 ‘Xin-yao-jie’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자작곡이 실리기도 했다. 같은 해, 아카펠라 그룹을 결성해 타이완과 네덜란드의 스쿨 투어를 하며 퍼포먼스를 펼친다. ‘A Little Dream’이라는 그룹을 시작으로 그녀의 밴드는 곧 '灰姑娘' (Cinderella), '钻石情缘' (An Enchanted Life) 등의 TV극에 그들의 곡들이 삽입되기도 한다. 한 장르, 한 나라에 머무르지 않는 베블린의 행보는 오랜 시간을 지나온 그녀의 열정과 함께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5곡의 자작곡과 프렌치팝 ‘La Vie En Rose’를 커버한 EP 앨범 [Lonely Afternoon] 은 싱가폴 연예대상의 베스트 인디 앨범상을 수상했고, 본 앨범 [You Are My Angel] 또한 발매 이후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