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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발표된 데니슨 위트머의 커버 앨범 지각 발매! + 한국 보너스 트랙 추가! 닐 영, 레너드 코헨, 캐롤 킹: 70년대의 보물 같은 포크 커버 수록
Denison Witmer - 악보 위에 꿈을 그리는 남자
당신이 데니슨 위트머(Denison Witmer)를 알고 있다면 2007년에 발매된 [Are You A Dreamer?]와 얼마 전 발매된 [Carry The Weight]를 들어봤다는 얘기. 그는 종종 1970년대의 포크 싱어 캣 스티븐스(Cat Stevens)나 닉 드레이크(Nick Drake), 또는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등과 함께 언급되는데, 시적인 가사와 기타 연주부분이 유독 그 음악들에 닿아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Recovered – 싱어송라이터로의 존경을 담은 커버 앨범
2003년에서 발표되어 국내에서는 지각 발매되는 그의 커버앨범 [Recovered]는 당시 인디팝/포크 팬들 이외에도 70년대의 컨템퍼러리 팝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앨범은 그레이엄 내쉬(Graham Nash) 원곡의 ‘Simple Man’과 에바 캐시디(Eva Cassidy)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친숙한 플릿우드 맥(Fleetwood Mac)의 ‘Songbird’로 문을 연다. 캐롤 킹(Carole King)의 ‘So Far Away’, 닐 영(Neil Young)의 ‘Love In Mind’,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Suzanne’, 그램 파슨즈(Gram Parsons)의 ‘Brass Buttons’ 등 70년대를 장식했던 주옥 같은 포크 커버들이 데니슨의 방식으로 재현된다. 특히 그가 가장 존경해 마지않는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e)의 커버가 두 곡(‘Farther On’, ‘These Days’)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반을 위해 특별히 추가된 브루스 콕번(Bruce Cockburn) 원곡의 ‘Thoughts On A Rainy Afternoon’은 서정적인 원곡의 장점을 살려 앨범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그의 이전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알 수 있는 어쿠스틱 기타와 최소한의 현을 이용한 담백한 어레인지는 이 앨범에서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