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7가 낳은 스타!
감미로운 목소리의 미소 천사 데이비드 아츌레타
데뷔 앨범 [David Archuleta]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걷는 데이비드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앨범! ♥Christmas From The Heart♥
“Joy To The World”, “O Holy Night” 등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 및 데이비드 아츌레타의 자작곡 “Melodies of Christmas” 등 총 13곡 수록!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은 팬 서비스 차원에 불과하다. 물론 그 이상의 것을 이룩한 뮤지션도 있다. 머라이어 캐리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1994년 <Merry Christmas>를 발표했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새로운 캐럴 고전의 반열에 올렸다.
그렇다면 데뷔 앨범 이후 곧바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인 <Christmas from the Heart>를 발표한 데이비드 아츌레타의 경우는 어떨까? 대부분의 곡이 흔히 듣던 고전이고, 데이비드가 원곡 혹은 우리가 흔히 듣던 버전에 충실하게 재현을 했기에 듣는데 부담은 없다. 너무나 익숙한 곡이기 때문에 찾아올 수 있는 지루함도 없다. 이것은 모두 데이비드 아츌레타의 목소리 덕분이다. 어느 누구보다 순수한 색을 가진 그의 목소리는 캐럴에서도 유감없이 빛을 낸다.
특히 이 앨범에서 주목할 것은 데이비드의 성장세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는 노래를 하면 할수록 성장한다. 목소리와 소화력이 특히 그렇다. 목소리는 데뷔 앨범보다 더 가다듬어져 조만간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정식 두 번째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항상 갖기 마련인 감정을 다른 어느 누구보다 노래 속에 잘 담아내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단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비드 아츌레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갖고 있는 분위기와 가사가 전달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부른다. 이런 능력은 선천적인 재능보다 노력으로 달성될 수 있는 부분인데, 데이비드 아츌레타는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그 덕에 <Christmas from the Heart>는 최소한 앞으로 몇 년 동안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계의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