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s Stone - Colour M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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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Joss Stone
발매일 2009.11.05
제작사 EMI
레이블 EMI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21757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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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흑인 이상의 파워풀한 보컬을 가진, 22살의 백인 천재 싱어송라이터 조스 스톤이 전하는 신감각 트렌디-소울 뮤직

전세계 800만장의 앨범 판매고!
2007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R&B’ 수상!
2005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05 브릿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그래미 어워드 R&B부문 수상 이후, 2009년 새로이 선보이는 조스 스톤의 새 앨범 [Colour Me Free]

16세의 나이로 ‘신의 축복을 받은 보컬’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선보인 세 장의 앨범을 통해, 백인의 몸으로 흑인의 소울 음악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진정한 소울 아티스트’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팝, R&B, 소울(soul), 펑크(Funk), 힙합이 믹스된 사운드의 새 앨범에는 제프 벡, Sheila E., 라파엘 사딕, 색소포니스트 데이빗 샌본, 랩퍼 나스(Nas)가 피쳐링 아티스트로 포진하고 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 매력적인 목소리, 아레사 플랭클린의 닮은 듯한 소울 필 충만한 첫 싱글 'Free Me'은 필청트랙!

(히든 트랙: 'Mr. Wankerman'의 라이브 버전은 놀랍다는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한 조스 스톤의 보컬과 음악적 역량이 모두 담겼다고 평가 받는 러닝 타임 13분 44초의 숨은 명곡!)


다시 그녀가 입을 연다. 작정하고 만든 조스 스톤의 새 앨범 [Colour Me Free]

음악계야 말로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분야이다. 국적도 피부색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떠들어 대는 예술 분야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부색으로 편 가르기에 열중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몇 년 사이에 상황은 훨씬 나아졌다. 에미넴이 데뷔할 때 ‘백인이 무슨 랩이냐!’라고 꾸짖던 리뷰들을 읽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물론 여전히 이러한 인종차별은 여전하다. 아직도 에미넴을 이야기할 때는 백인 래퍼라고 설명하고, 조스 스톤의 하얀 피부를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는 표정을 쉽게 지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블루 아이드 소울(blue-eyed soul)’, 비록 지금은 이런 말을 좀처럼 꺼내지 않지만, 1970~80년대만 해도 종종 듣던 이 단어는 음악 분야에서 우월한 인종인 흑인의 지위를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그들은 장르를 초월해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인종’이었기 때문이다.

조스 스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2003년 그녀가 화이트 스트라이프의 원곡을 커버한 데뷔 싱글 ‘Fell in Love with a Boy’를 들고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백인 소녀가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이라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의 그런 반응에 익숙했다. 처음 TV에 출연해 노래를 하던 14살 적, 그녀는 영국 BBC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아레사 프랭클린, 휘트니 휴스턴, 도나 서머 등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이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만만했다. 금방 사람들의 반응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녀의 믿음은 그대로 적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그녀를 ‘제2의 재니스 조플린’ ‘흑인 이상의 백인 보컬’ 등으로 부르며 찬사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2001년 BBC의 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4살 소녀는 무대 위에 서기 시작했다. 마침 난독증으로 인한 학교까지 그만 두게 되며 그녀의 활동 폭은 점점 넓어졌다(그녀는 2003년 학교를 자퇴했다). 그리고 곧바로 마이애미로 날아간다. 데뷔 앨범 작업을 위해서다. 사실 그녀는 지금의 소울 싱어로 데뷔하기로 한 것은 아니었다. 애초 그녀의 롤 모델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였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소울 뮤지션들을 만나며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 팝 싱어에서 소울 싱어로. 하지만 그녀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제가 처음 산 CD는 아레사 프랭클린이었어요.” 워낙 어렸을 적부터 너무나 다양한 음악을 들어왔고, 더스티 스프링필드와 아레사 프랭클린을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는 그녀에게 소울 음악은 낯선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제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찾은 것에 불과했다. 그리고 진로 방향을 수정한 채 다시 앨범 녹음에 들어갔다. 그것이 바로 조스 스톤의 데뷔 앨범 [The Soul Sessions]다. 아레사 프랭클린, 아이슬리 브라더스, 로라 리, 슈가 빌리 등 소울 역사에 길이 남을 곡을 새롭게 불러 담아 낸 이 앨범은 그녀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에 충분했다. 차트 성적도 좋았다. 영국에서는4위, 미국에서는 39위까지 올랐다.

1960~70년대 소울 클래식을 모아 낸 [The Soul Sessions]이 큰 성공을 거두자 조스 스톤과 그녀의 레이블 에스-커브(S-Curve)는 자신감이 붙었다. 곧바로 두 번째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두 번째 앨범에는 그녀의 음악적 역량이 듬뿍 담겼다. 그녀는 대부분의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앨범이 제 진짜 데뷔 앨범이죠.” 2004년 9월, 조스 스톤의 두 번째 앨범 [Mind, Body & Soul]은 발매와 동시에 영국 앨범 차트 1위로 등장했다. 하지만 싱글에 있어서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어느 한 곡도 빌보드 싱글 차트 100위권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세 번째 싱글이었던 ‘Spoiled’만이 R&B/힙합 차트 55위까지 올랐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평가는 상한가를 쳤다. 자심감도 극에 달했다.

하지만 세 번째 앨범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앨범 작업은 2006년 5월이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꼬박 1년이 걸렸다. [Introducing Joss Stone]이란 제목의 앨범은 그녀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의지가 100% 반영됐다. “이제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 같아요.” 앨범은 참여한 뮤지션부터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살아있는 현재진행형 소울 마스터인 라파엘 사딕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로린 힐, 조이, 커먼 등이 앨범에 참여해 70년대 스타일의 빈티지 소울 음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새로운 레이블 버진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이번에는 진짜 저를 담았어요. 진짜 제 이야기이고, 제가 어떤 아티스트인지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하지만 차트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빌보드 차트에 2위로 데뷔하긴 했지만, 이전 앨범의 판매량에 비하면 모자라기만 했다. 마침 등장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탓도 컸다. 하지만 전과 달리 싱글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래미상을 손에 쥐었다(비록 존 레전드, 밴 허트와 함께이긴 하지만).

하지만 자존심이 상했다. 작정하고 만든 앨범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2008년 새해가 밝자마자 곧바로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어느 날 눈을 뜨자마자 새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앨범 작업은 그녀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영국의 웰링턴에서 이루어졌다. 큰 성공을 거두었던 두 번째 앨범의 조력자인 조나단 쇼튼과 코너 리브스가 그곳을 찾았다. 앨범은 더욱 원초적인 소울 음악을 담기 시작했다.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즉홍 연주를 하곤 했어요. 누군가 리듬이나 멜로디를 하나 던지면 거기에 하나씩 더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앨범을 완성했어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이에요.” 언제나 그렇듯 듣는 사람을 배려하는 조스 스톤만의 매력을 버리지도 않았다. 듣기 좋고, 따라 부르기 좋은 곡들로 가득하다. 앨범의 시작이자 첫 싱글인 ‘Free Me’가 대표적이다. 슬슬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과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듣는 순간 잊기 힘든 코러스는 다시 그녀의 하얀 피부색을 잊게 만들만큼 매력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성장세다. [Introducing Joss Stone]를 프로듀싱하고 지난해 [The Way I See It]으로 자신의 지위를 확실하게 굳힌 라파엘 사딕(조스 스톤 역시 그의 앨범에서 함께 목소리를 맞추기도 했다)과 함께 한 ‘Big Ole Game’은 빈티지 소울을 그녀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Incredible’에서는 1970년대의 화려한 소울 싱어의 모습을 펑크 사운드와 함께 드러낸다. 그뿐인가. ‘4 and 20’에서는 1960년대 멤피스 오케스트라 블루스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상상하기 어려운 업계의 거물 뮤지션들이 잔뜩 참여해 [Colour Me Free]의 크레디트를 장식한 몇몇 곡 역시 눈에 띈다. 특히 제프 벡과 셸라 E가 함께 한 완숙한 블루스, 그녀를 재즈 디바로 강림케 한 ‘I Believe It to My Soul’의 데이비드 샌본의 색소폰 연주 역시 그러하다. 언제나 그렇듯 조스 스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 장의 앨범 속에 팝, 소울, R&B, 펑크, 힙합 그리고 가스펠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녹여 넣었다. “사람들이 새 노래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자신있어요!” 그녀의 자신감이 2004년 그 때만큼 극에 올랐다. [Colour Me Free]의 가장 놀라운 지점은 앨범을 통해 그녀가 하는 이야기가 솔직하다는 사실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잘 만든 사운드 위에 얹어놓은 가사 속에는 그녀의 짧은 23년이 어색함이나 이질감 없이 잘 녹아들어 있다.

[Colour Me Free]의 놀라움은 이미 몇 번의 프로모션 투어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그녀는 지난 2월과 3월 리버풀, 글래스고, 맨체스터, 브리스톨, 버밍엄 그리고 그녀의 고향인 도버 등 영국 곳곳을 돌며 공연을 가졌다. 4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코첼라 페스티벌에 서, 새 앨범의 면모를 슬쩍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프로모션 투어가 가능한 것은 앨범 작업이 2008년 말에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새 앨범을 새해가 밝자마자 2월에 발매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레이블이 4월이 좋겠다고 했다. 조스 스톤은 [Colour Me Free]의 마스터 테이프를 인질 삼아 긴 법정 공방에 들어갔다. 그녀의 논리는 자기 앨범은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간단한 것이었다. 하지만 싸움이 길어질 수록 손해를 보는 것은 조스 스톤 자신이었다. 앨범 발매 일정은 자꾸 뒤로 밀리기만 했다. 그 사이 몇 장의 싱글이 공개됐다. 첫 싱글 ‘Free Me’가 이탈리아에서 싱글로 발매되고, ‘Big Ole Game’ ‘I Believe It to My Soul’이 여러 경로를 통해 대중에게 전해졌다. 당연히 사람들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기대치를 한껏 높여가기만 했다.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결국 [Colour Me Free]의 정식 발매일이 10월로 결정됐을 때, 조스 스톤은 마음을 비웠다. 이전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라파엘 사딕과 로린 힐이 건넨 자신감을 가지라는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단지 이들이 선배이기 때문에, 혹은 조스 스톤에 대한 연민의 감정에 의해 그런 조언을 한 것은 아니었다. 분명히 [Colour Me Free]에 담긴 12곡의 노래는 언제 발매되든 상관없이 사람들의 사랑을 한껏 받을 수 있는 역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조스 스톤은 영국 출신의 소울 싱어송라이터로 소개된다. 하지만 이제 그녀를 두고 백인이니 영국 출신이니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미 조스 스톤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그 이상의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저 그녀의 국적과 인종을 설명하기 위한 흔한 클리쉐에 불과하다. [Colour Me Free]는 이 사실을 더욱 분명히 할 것이다. 그리고 조스 스톤을 조스 스톤 그 자체로 남게 할 것이다. [Colour Me Free]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소울의 어떤 경지에 오른 조스 스톤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사진 속 흰 피부를 보고 놀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에는 그 놀라움의 강도가 전과 달리 더 쎌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걸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것은 당신의 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PS
앨범의 마지막에는 소중한 히든 트랙이 보너스로 함께 수록되어 있다. 2007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그녀의 아이밈(imeem) 페이지에만 공개됐던 ‘Mr. Wankerman’의 라이브 버전이다. 이 노래는 놀랍다는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한 그녀의 보컬과 음악적 역량이 모두 담겼다고 평가 받는 숨은 명곡 중 하나다.

글/김용현(클럽컬처매거진 [블링] 에디터)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Free Me
2. Could Have Been You
3. Parallel Lines (feat. Jeff Beck and Sheila E.)
4. Lady
5. 4 And 20
6. Big Ole Game (feat. Raphael Saadiq)
7. Governmentalist (feat. Nas)
8. Incredible
9. You Got The Love
10. I Believe It To My Soul (feat. David Sanborn)
11. Stalemate (feat. Jamie Hartman)
12. Girlfriend On Demand
13. Mr. Wankerman (Hidden Track)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