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0년 그룹의 4대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Seasons In The Abysss] 이후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재결성 되어 전세계 많은 수의 골수팬들을 흥분 시켰던 복귀작 [Christ Illusion]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 World Painted Blood].
"다른 앨범도 좋지만 이번 앨범엔 내 손가락을 한없이 까닥거리게 만드는 마법같은 그 무언가가 담겨있다. 곡구성, 멜로디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다 좋다. 다른 멤버들도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 DAVE LOMBARDO (DRUM)
Greg Fidelman (Megadeth, Slipknot)의 참여와 전설적인 프로듀서 Rick Rubin이 전작에 이어 다시 가세한 본작은 베이시스트/보컬 TOM ARAYA, 기타리스트 Kerry King과 Jeff Hanneman 그리고 드러머 Dave Lombardo의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80년대 전성기 시절의 영광과 전작 [Christ Illusion]의 성공을 이어갈 또 하나의 초강력 기대작으로 앨범의 발매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스피드와 연주력은 물론이거니와 죽음, 파괴, 전쟁, 연쇠 살인마, 계시록 등 슬레이어 다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본 앨범은 모든 곡과 리허설을 마친 상태에서 레코딩된 최초의 앨범이다.
1분여의 인트로로 시작하는 동명타이틀 곡 'World Painted Blood'는 Hanneman/King식 기타톤, 롬바르도의 머쉰-건 드러밍, 탐 아라야의 야성적인 보컬이 작렬하는 곡으로 전형적인 80년대 Slayer의 작법 스타일을 보여주는 넘버이다. 지난해 공개되어 신작에 대한 팬들의 열망을 극대화 시켰던 'Psychopathy Red'는 러시아의 극악한 연쇠 살인마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곡으로 그들의 클래식 'Raining Blood'를 연상시킨다. Kerry King과 Jeff Hanneman의 육중한 기타 리프 홍수를 들려주는 'Hate Worldwide'는 클래식 스티드 메틀의 진수라 할만큼 강력하며 데이브 롬바르도가 극찬한 'Playing With Dolls'는 근사한 분위기와 출중한 곡구성력을 자랑한다. 하드코어 Punk Rock의 진정한 혈류임을 보여주는 'Unit 731'과 'Snuff', 기타리스트 Kerry King의 정치에 대한 의도를 엿볼 수 있는 'Americon', 'Public Display Of Dismemberment' 등 11곡이 수록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