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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의 그래미 수상과 2번의 브릿팝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당대 최고의 록 밴드 푸 파이터스
15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대망의 첫번째 베스트 앨범 발매!
그래미 어워즈 락 부분 최다 수상 기록! 연이은 플래티넘 앨범 세일즈 기록, 전세계 아레나 투어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록 밴드 푸 파이터스!
전설의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 출신이자, 현 락 음악계에서 또 다른 전설이 되어버린 큰 형님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이끄는 밴드로 1995년 데뷔 이래 "This Is A Call", "Big Me", "Monkeywrench," "Everlong" "My Hero," Learn To Fly", "Breakout", "The Pretenders"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푸 파이터스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의 주요 싱글과 신곡 2곡 "The Wheels"와 "Word Forward"가 포함된 베스트 앨범을 전격 발매한다.
이번 베스트 앨범에 포함된 2곡의 신곡의 프로듀서는 부치 빅(Butch Vig)이다. 아마도 [Nevermind]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것 같다.
'Wheels'의 경우 독립기념일에 백악관에서 연주됐던 곡으로, 9월 23일 라디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전주 부분에 기타 하울링만 들린 채 곡에 브레익이 걸리는 부분은 이전 부치 빅이 프로듀스했던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pkins)의 2집 [Siamese Dream] 수록곡 'Mayonaise'와 미묘하게 겹친다. 질주감 넘치는 또 다른 신곡 'Word Forward' 역시 무척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들의 왕도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침내 푸 파이터스는 승리를 손에 넣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베스트는 그 증거가 되어줄 것이다. 주위의 상황 보다는 일단 데이브 그롤 자신을 돌아본 작품이다. 이들은 앨범을 낼 때마다 가끔씩 터닝 포인트에 대해 말하곤 했지만 이번이 비교적 제대로 된 터닝 포인트이지 않은가 싶다. 그들의 노래 제목처럼 '또 다른 라운드(Another Round)'가 시작된 것이다. 아메리칸 하드 록의 역사가 낳은 금자탑의 머릿부분은 비로소 본 베스트 앨범에 의해 장식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