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소울은 계속 된다!
8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어느 순간 사라진 추억의 그 이름, 알렉산더 오닐.
오닐의 음악적 뿌리와 앞서 언급한 시대의 음악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이처럼 반가운 앨범도 없을 것이다.본작은 오닐이 지난 2002년에 영국에서만 발표했던 앨범이다.
기대와는 달리 지미 잼 & 테리 루이스와 합작은 단 한곡도 없지만,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그 흥겹고 멜로디컬한 소울은 여전하다. 다만, 사운드만이 더 매끄러워졌을 뿐이다. 오늘날 R&B 키드들이 당시 음악스타일을 일부나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