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미구엘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풍부한 스트링과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된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라틴 팝의 미학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프닝 트랙인 Tu mirada(그대 모습)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피아노 반주의 장중한 느낌의 발라드이다. 또한 이 노래와 타이틀 곡과 더불어 본작의 3대 발라드로 꼽을 수 있는 O tu o ninguna(Either you or nobody else)는 애절하면서도 깔끔한 멜로디에 진실한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그 밖에 본작의 첫 싱글로 커트되어 라틴 트랙 차트 상위권에 오른 미디움 템포의 Sol, arena y mar(태양과 모래와 바다), 국내 취향의 팝 발라드 Soy yo(It's me), 혼 섹션과 색소폰의 한판 어우러짐이 멋진 Quiero(I want to), 나지막한 현악 연주가 아련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가을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Dormir contigo(Sleeping with you), 상큼한 재즈 풍의 Dimelo en un beso(달콤한 대화), 가장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후반부 라틴 댄스 사운드가 즐거움을 주는 Te progongo esta noche(We'll propose something tonight), 슬픈 추억의 아리아 Ese momento(그 때 그 순간), 엔딩곡이자 타이틀 곡으로 연주, 보컬, 감정까지 완벽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Amarte es un placer 등 총 12곡의 라틴 팝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
1. Tu Mirada
2. Soy Yo
3. Sol, Arena Y Mar
4. O Tu O Ninguna
5. Quiero
6. Dormir Contigo
7. Dimelo En Un Beso
8. No Me Fio
9. Te Propongo Esta Noche
10. Tu Solo Tu
11. Ese Momento
12. Amarte Es Un Pla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