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처럼 양호한 상태.
나카무라 유리코 -YURIKO NAKAMURA- PROGRESS
수채화처럼 편안한 휴식같은 음악.
뉴 에이지, 힐링뮤직의 제1인자 나카무라 유리코의 향기나는 음악.
나무향처럼 따뜻한 내일의 풍경이 펼쳐지는 음악.
만지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감성음악 에세이.
일본 뉴 에이지, 힐링 뮤직 제1인자. 베스트셀러, 롱셀러의 여류 아티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그녀의 음악에는 따뜻한 향기가 난다. 그렇게 향기로운 그녀의 음악만큼이나 국내에서도 그녀의 명성은 잔잔히 퍼져 이젠 힐링 뮤직의 제1인자로서 자리잡은 나카무라 유리코. 피아노 판타지, 꿈속의 시간으로, 아틀리에의 휴일, 듀엣 프로젝트 제미나, 비기닝스에 이어 6번째 발매되는 프로그레스.
국내에서 그녀의 활동은 거창한 홍보나 화려한 포장없이 뉴 에이지 애호가들과 일부 직장인들이 음반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게 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각 신문 잡지등에서 적지 않게 노출되었으나, 우리나라 음반 구매 풍토상 베스트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틈속에서 최근 <꿈속의 시간으로><아틀리에의 휴일>등의 앨범을 통해 직장여성, 주부, 직장인, 그리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바람소리처럼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와의 만남을 통해 듀엣 프로젝트 트릴로지(3부작)를 탄생시켰다. 음악에 있어 같은 감성을 가진 츠루 노리히로와의 만남으로 그녀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테마로 한 <비기닝스><제미니><프로그레스>라는 듀엣 프로젝트를 완성시켰고, 그중 미래를 테마로 한 앨범이 <프로그레스>이다. 북유럽 이미지와 북구 요정에서 힌트를 따 투명하면서 동경에 가득찬, 편안하고도 깊은 애수를 믹스하여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며 인간의 현재를 그려낸 <제미니>와 유전자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의 내면세계로의 여행, 과거에 대한 애상이 담긴 <비기닝스>. 이 두 앨범에 이어 발매되는 <프로그레스>는 과연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에 머물다, 어디로 가는가... 라는 존재론적인 문제를 그려낸다. 존재론. 그 자체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나카무라 유리코와 츠루 노리히로는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희망으로 느끼게 한다. 한곡 한곡 정성어린 사랑이 담겨, 마치 느낌 좋은 영화 한 편의 영상을 보는듯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