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2000년대의 시작을 선언한 앨범. 5년만의 공백을 깨고 이전과는 다른 안정적이고 평온한 목소리로 포크 이전의 블루스, 로커빌리, 컨트리 스윙 등루트(Root) 음악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 앨범!
이 앨범에서는 단 한 곡도 싱글로 발표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앨범 판매량은 골드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지만 앨범은 21세기의 밥 딜런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위대한 상징성을 갖는다. [Love And Theft]의 음악적 정서는 2006년에 발표하는 [Modern Times]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밥 딜런은 [Time Out Of Mind] – [Love And Theft] – [Modern Times] 세 장의 앨범을 통해 6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거장의 면모를 확실하게 복원시켰다. [Love And Theft]는 트릴로지의 중간에서 이전과 이후를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에 놓인 앨범이다. 21세기의 첫 10년이 끝나자 여러 매체에서 2000년대에 발표한 앨범 가운데 베스트를 선정했는데, 뉴스위크는 [Love And Theft]를」2위에 올려놓았다. 단순한 수치나 리스트의 문제를 떠나 이 앨범은 두고두고 곱씹을만한 매력적인 앨범이다.
1. Tweedle Dee & Tweedle Dum
2. Mississippi
3. Summer Days
4. Bye And Bye
5. Lonesome Day Blues
6. Floater (Too Much To Ask)
7. High-Water (For Charley Patton)
8. Moonlight
9. Honest With Me
10. Po' Boy
11. Cry A While
12. Sugar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