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금비... 트로트가수 변신 <콩닥콩닥> 기대 가득~~
혼성그룹 '거북이'의 보컬 출신인 금비가 트로트 가수로 대변신 했다.
금비는 '엣지 트로트'를 표방하고 지금껏 발표된 세미 트로트에서는 보기 힘든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트로트곡 <콩닥콩닥>으로 성인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만큼 '트로트 가수'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금비의 새로운 도전이 이름처럼 금빛 나래를 활짝 펴보길 기대해본다.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의 금비가 트로트가수로 돌아왔다.
지난 2008년 4월 리더 터틀맨의 안타까운 사망 이후, 2년 만에 공식활동을 선언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대변신을 꾀한 것이다. 이로써 금비는 3월 19일 생애 첫 솔로음반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금비'라는 이름을 내 걸고 처음 발표한 앨범에는 타이틀 곡 <콩닥콩닥>을 비롯하여 <한방>, <보일랑 말랑>, <하이루>, <열정> 등 다양한 느낌의 세미 트로트 곡 5곡이 담겨있다.
특히 금비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변신을 앞두고 1년의 준비기간 동안 반복되는 연습 끝에 자신만의 새로운 색깔의 보이스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거북이 시절 마냥 유쾌 발랄한 풋풋한 느낌에서 매혹적인 여성스런 음색을 갖게 됐다. 그 결과물이 바로 타이틀 곡인 <콩닥콩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금비와는 사뭇 다른 팔색조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노래라 할 수 있다. <콩닥콩닥(작사/김태균 작곡/김성배 )>은 지금껏 발표됐던 여느 세미트로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엣지 트로트'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연인에 대한 설레고 콩닥거리는 마음을 감성적으로 표현해 낸 가사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 그리고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편곡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트로트 곡으로 매혹적인 금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고품격으로 탄생했다.
실제 금비의 가요계 복귀와 트로트 가수로서의 변신에 대한 두근거리고 콩닥거리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금비는 <콩닥콩닥> 뮤직비디오를 통해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냈다. 상큼하고 큐트했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여인의 향기를 내뿜으며, 매력적인 여성미를 한껏 표출, 그 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과 절제된 금비의 내면연기가 어우러져 뮤직비디오 역시 엣지있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