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아름답게 기억하게 하는 싱어송라이터 실예네가드의 새앨범 [A Thousand True Stories]
매력적인 실예의 음성과 멜로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는 메트로폴 오케스트라와 그래미 수상자 빈스 멘도자의 참여로 실로 그녀가 자랑스러워 할만한 결과물 탄생!
“Based On A Thousand True Stories”, “Dreamers At Heart”와 같은 곡을 듣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서에 문제가 있다!
“I am very proud of this album” (Silje Nergaard)
실예 네가드(혹은 실예 네가르)는 때론 팻 매스니가 후원하는 노르웨이 출신의 보컬리스트로, 때론 “Be Still My Heart”와 같은 분위기 만점의 곡을 부른 재즈 가수로 소개되어 왔다.
피아니스트 토드 구스타프센이 오랫동안 그녀의 사이드맨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내한해서 공연하기를 고대해 온 팬들도 있었다. 이 시점에서 실예를 다시 얘기한다면, 분명 현재 유럽에서 가장 탁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변함 없는 그녀의 탁월한 작곡 능력과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 이번 앨범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은 빈스 멘도자라는 탁월한 편곡가의 참여와 메트로폴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다. 뛰어난 작곡가이면서 동시에 빅 밴드와 오케스트라 편곡에 달인이라 할 수 있는 빈스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과용하지 않고 시기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앨범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빚어 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타이틀 곡 “Based On A Thousand True Stories”와 “Dreamers At Heart”는 그녀의 대표적 히트곡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곡들이며, “Come In From The Garden”과 “Nightroad”, “Laura” 등의 수록 곡은 숨 막히는 하루 하루를 살아 가는 당신에게 커다란 위안을 안겨다 줄 것이다. 음악은 본질적으로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예는 이번 앨범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얼마든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