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 CD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삐삐밴드의 보컬이자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이윤정과 설치 미술 작가이자 사운드 프로듀서 이현준이 함께 만든 토탈 아트 퍼포먼스 팀 'EE'의 첫번째 정규 앨범 [Imperfect, I’mperfect]
한마디로 쫄깃쫄깃한 목소리와 맛있는 전자 사운드로 요리한 일렉트로닉 만찬이다. 작년 9월 ‘Curiosity Kills’로 싱글 앨범을 발표 한 뒤 전국 클럽가 및 일렉트로닉 씬의 핫 이슈로 떠올랐던 EE가 일렉트로닉씬의 떠오르는 신예 프로듀서 UJN, RENO 와 함께 맛있게 요리한 일렉트로닉 만찬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신선한 멜로디로 요리된 신곡들과 새롭게 믹스된 기존의 싱글 곡까지 풀 코스로 맛 볼 수 있으며 두 멤버의 폴라로이드 사진에 EE가 직접 그린 드로잉 등 아트 웍(art work) 이 돋보이는 앨범 커버는 토탈 아트를 추구하는 EE의 특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기억속의 하이칼라’는 제목부터 8,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풍의 가사와 현대적인 전자 사운드가 적절히 믹스 앤 매치 되었으며 프로듀서 RENO의 감각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윤정의 독특하며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후렴구는 곡 전체의 느낌을 한 층 더 맛깔스럽게 버무려 내며 EE의 맛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다.
미술, 패션, 퍼포먼스 등 전방위적 예술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가 된 작품을 보여주는 E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Imperfect, I’mperfect’는 정형화된 가요시장에서 진정으로 새로운 음악을 찾는 리스너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국내 일렉트로닉 씬 의 독보적 존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