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 CD로 미개봉 상태.
한국 힙합계의 0세대 프론티어이자 베테랑 프로듀서 Smokie J.의 새로운 앨범 [The Konexion2]
한국 힙합계에서 프로듀서로서의 Smokie J.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아직 국내에 힙합음악이 소개되지 않았던 시절,생소한 음악으로 분류되어 관심조차 미비했던 국내의 힙합씬을 지금까지 일구어내기까지는 몇몇의 선구자 역할을 한 아티스트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의 한가운데 프로듀서 Smokie J.가 있다.
그의 이력을 되짚어보면 96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룹 벗헤드의 총괄 뮤직 프로듀서로서 기존에 전례없던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등장한 Smokie J.는 지금껏 수많은 가요계와 힙합계의 음반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음악계와 영화계를 아우르는 엔터테이너 양동근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또한 은지원등 많은 힙합 앨범 프로듀서로서 명실상부한 한국힙합계의 "큰형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2년, 자신이 모든 트랙을 프로듀싱하고 Buga Kingz, Drunken Tiger, DJ D.O.C, ill Skillz, 45RPM, Tablo (of Epik High)등이 참여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앨범 [The Konection]은 그 이름처럼 한국힙합계의 1세대와 2세대의 끈을 이어주는 의미있는 음반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명맥을 잇는 두번째 끈이 될 새로운 앨범 [The Konexion2]가 새롭게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 역시 전곡 Smokie J.의 프로듀싱 아래 Drunken Tiger , Epik High , Dynamic Duo , Bobby Kim , 리쌍 , 양동근 , 은지원 , 45 rpm , L.E.O.등 수많은 힙합수퍼스타들과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The Quitt, 데드 피, 딥 플로우, 팔로알토, 양갱, 도끼등 함께해 앨범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양동근은 군 입대전 녹음한 곡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본 앨범의 백미이자 타이틀곡인[Players Anthem]은 Smokie J.식의 dirty south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으로 부가킹즈의 멤버인 Juvie Train과 작년 데뷔앨범 [Bizzionary]를 발매했던 Bizzy, 곧 2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Double K,그리고 최연소 래퍼이자 프로듀서 Dok2 이렇게 네 명의스타 플레이어 멤버가 함께해 듣는 내내 강렬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Smokie J.의 베테랑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신구 뮤지션들의 융화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앨범,[The Konexion2]는 올 여름 여러분들의 귀를 위한 필청앨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