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와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 [The Inspiring Journey]
웅장한 구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감성을 구축해 낸 뉴에이지 아티스트 야니의 20년 음악 역사가 빈틈 없이 집약된 베스트 컬렉션
1992년 그래미 상 후보에 오른 앨범 [Dare To Dream]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는데 앨범의 히트곡 ‘Aria’는 미국을 넘어 영국 항공사인 브리티쉬 에어웨이즈 (British Airways)의 광고에 쓰이기도 한다. 뒤이어 두 번째 그래미 상 후보에 오른 1993년 작 [In My Time]을 발표하면서부터 야니의 음악은 텔레비전을 비롯한 전세계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일부를 나열해 보자면 슈퍼 볼이라던가 US 오픈, 뚜르 드 프랑스,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쉽, 그리고 88 서울 올림픽과 ABC 뉴스의 시그널 등에 사용되는데, 음악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남기는 계기가 됐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야니의 생생한 음악들은 주로 스포츠 프로그램의 오프닝 시그널로 자주 사용되곤 했는데, 십대시절 스포츠계에 몸담고 있던 그 인지라 이런 현상들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마도 스포츠의 ‘액티브함’을 그 어떤 뮤지션 보다 제대로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