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破曲 ? 불가능한 가능성 혹은 무한한 유한 "
지난 30여 년 동안 오직 예술의 무한한 (불)가능성을 자신의 몸과 피아노에 실현시켜 왔던 음악가 박창수의 첫 번째 음반
자신만의 독자적인 ‘퍼포먼스 아트’와 ‘프리페어드 피아노’의 개념에 도달했던 음악가 박창수가 자신의 몸으로 구현해 보여주는 피아노의 ‘온갖’ 가능성
‘하우스 콘서트’를 이끌며 예술의 다양한 소통방식을 실현해온 박창수의 첫 번째 음반은 온전히 녹음만을 위해 계획된 2010년 1월 30일 하우스 콘서트에서 연주된 날 선 음악으로 그 어떠한 가공도 거치지 않은 날 것의 소리 그대로가 담겨있으며, 그날 현장에 있던 십 수명의 관객과의 호흡 또한 같이 살아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박창수, piano
작곡가이자 세계 2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즉흥음악 피아니스트(Free Music)로 뮤직 퍼포먼스(music performance) 분야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박창수는 6세부터 작곡, 8세부터 피아노, 14세부터 뮤직 퍼포먼스를 시작하였고, 1986년 12월 30일 바탕골 소극장에서 뮤직 퍼포먼스로 공식 데뷔했다. 자신의 매 작품마다 다른 양식과 형식을 통하여 새로움을 추구해온 그는 세계 각국에서의 음악 활동과 함께 컴퓨터, 인스털레이션, 영상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총체적 예술작업과, 무용음악, 연극음악, 실험영화음악 등 무대음악 작업을 함께 병행해 왔다. '모르는 사이에', '부모은중경', '여기에', '달아', '아리랑' 등은 세계 18개국에서 발표되었으며 주요 퍼포먼스 작품으로는 '100시간을 위한 판타지아', '호흡시리즈(1~8)', '에바다(24시간12분)', '보왕삼매론' 등 100여 편이 있고, 전주세계소리축제내 뮤지카 아타락시아 음악감독, Voice of Asia 음악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소니마주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3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1920년대 무성 영화와 프리 뮤직의 접목 작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작업해 오고 있다. 현재 THE House Concert 대표. 서울 프리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 김영희 MUTDANCE 음악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