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y Songz - Passion, Pain &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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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Trey Songz
발매일 2010.09.14
제작사 Warner
레이블 Warner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217578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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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알 켈리의 뒤를 이어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알앤비 아티스트 트레이 송즈

류이치 사카모토의 ‘Bibo No Aozora’를 샘플링한 ‘Can’t Be Friends’는 Bad Boy 레이블의 마리오 와이넌스가 프로듀싱한 곡!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간절해지는 90년대 알앤비 스타일의 충만한 감성을 선사하는 ‘Please Return My Call’등 애절한 발라드도, 질펀한 슬로우 잼도,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고 있는-재능과 성실함을 겸비한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알앤비 아티스트 트레이 송즈의 4번째 앨범 [Passion, Pain & Pleasure]

“이번 앨범 타이틀은 언뜻 섹슈얼한 생각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은 현재의 나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Passion)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음악을 열정적으로 할수록 나의 개인적 삶을 즐길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 고통(Pain)스럽게 된다. 하지만 나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무언가를 성취해가는 과정은 곧 나의 기쁨(Pleasure)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세 단어가 내 머리 속에 내내 머물렀다. ‘Passion, Pain & Pleasure’가 앨범 타이틀이 된 것은 필연이었다.” By Trey Songz


알 켈리의 뒤를 이어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알앤비 아티스트 트레이 송즈의 네 번째 정규 앨범 [Passion, Pain & Pleasure]


제2의 OO이라는 흔한 표현법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물론 누구라도 궁극적으로는 제2의 OO로 불리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제2의 OO’보다는 ‘제1의 자신’으로 남기를 원할 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 ‘OO’가 누구냐에 따라 이 표현은 영광이 될 수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적절히 활용(?)하기에 따라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알앤비 보컬리스트 트레이 송즈(Trey Songz, 이하 송즈)를 지난 몇 년간 지켜보면서 나는 그가 ‘제2의 알 켈리(R. Kelly)’라고 생각했다. 알앤비 음악을 추구하는 남성 싱어라는 이유만으로 대충 아무렇게나 내뱉은 것이 아니다. 수많은 남성 알앤비 보컬리스트가 있지만 제2의 알 켈리는 오직 송즈 한 명 뿐이다. 음악적으로 유사한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는 굵직한 힙합 아티스트들의 앨범 크레디트를 살펴보자. 코러스 싱어를 초대한 곡 중 절반 이상에 아마 송즈의 이름이 쓰여 있을 것이다. 시간을 조금만 더 거꾸로 돌리면? 그 자리에는 송즈가 아니라 알 켈리의 이름이 있었다.

즉 송즈는 알 켈리의 양가적 행보를 가장 충실하게 잇는 알앤비 아티스트다. 애달픈 순애보를 노래하지만 한편으로는 질펀한 침대 위 이야기로 노골적 성욕을 드러내고,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헤아리는 뒤편으로 래퍼들과 손잡고 클럽에 들어가 허세 가득한 마초성을 과시한다.

물론 이는 모순이나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다방면의 재능으로 평가할 만하다. 전통적 의미의 알앤비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힙합의 음악적 부분과 태도적 면모를 받아들인 ‘알앤비  떡(R&B Thug)’으로서 모두 인정 받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알 켈리의 시대는 가고 송즈의 시대가 오고 있다. 아니, 이미 왔을지도 모른다(여담이지만 이와 관련해 송즈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 켈리와 너무 많이 비교한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고, 심지어 노래를 통해 알 켈리를 공격한 적도 있다. 괘씸하지만 그의 앨범 해설지이므로 그냥 넘어가자).

이렇듯 ‘제2의 알 켈리’를 넘어 ‘제1의 트레이 송즈’가 되어가고 있는 그는 여느 흑인음악 뮤지션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힙합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멋진 보이스를 알아본 친구들이 그에게 랩을 그만두고 노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해왔고, 이것이 바로 그의 싱어로서의 출발이었다.

고향 피터스버그(Petersburg)에서 열린 몇몇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15살 때 보이스 투 멘(Boyz II Men),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등과 작업한 바 있는 트로이 테일러(Troy Taylor)와 만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하라는 테일러의 조언대로 졸업장을 손에 쥔 송즈는 테일러와의 작업을 위해 뉴 저지(New Jersey)로 건너간다. 테일러의 지도 아래 송즈는 케빈 리틀스(Kevin Littles)의 데뷔 앨범과 트릭 대디(Trick Daddy)의 [Thugs Matrimony]같은 앨범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영화 코치 카터(Coach Carter)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된 “About The Game”이란 솔로 곡으로 일약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2005년 7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약관 20세의 나이로 대망의 솔로 앨범 [I Gotta Make It]을 발표한다. 힙합-소울 트랙으로 가득 채워진 이 앨범에는 인트로 격인 “A Message From Aretha”에 소울의 대모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 손수 목소리를 빌려주어 화제가 되었고, “Gotta Make It”과 “Cheat On You” 등이 관심을 모았다. 2007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Trey Day]에서는 당시 빌보드를 정복하고 있던 프로듀싱 팀 스타게이트(Stargate)와 작업한 알앤비-발라드 “Can't Help but Wait”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은 송즈는 수많은 힙합 & 알앤비 뮤지션과 왕성한 작업을 지속하며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2009년 세 번째 앨범 [Ready]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또 한 번 스타게이트와 손잡은 “I Need A Girl”을 비롯해 다섯 곡이 싱글 커트 되었고, 5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Passion, Pain & Pleasure]은 송즈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에 대해 송즈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언뜻 섹슈얼한 생각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은 현재의 나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Passion)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음악을 열정적으로 할수록 나의 개인적 삶을 즐길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 고통(Pain)스럽게 된다. 하지만 나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무언가를 성취해가는 과정은 곧 나의 기쁨(Pleasure)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세 단어가 내 머리 속에 내내 머물렀다. ‘Passion, Pain & Pleasure’가 앨범 타이틀이 된 것은 필연이었다.”

그의 멘토인 트로이 테일러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앨범은 지난 앨범보다 조금은 더 정돈된 양상을 보인다. 다시 말해 전작 [Ready]가 농밀한 베드 타임 송 “Neighbors Know My Name”부터 솔자보이(Souljaboy)와 함께 한 깜찍발랄 트랙 “LOL :-)”까지 비교적 큰 스펙트럼을 펼쳐보였다면 이번 앨범은 그 간극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다. 대체로 마이너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슬로우 잼과 적당히 비트감 있는 정적인 곡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양새다.

구슬픈 피아노가 은은하게 귓가를 맴도는 “Love Faces”로 시작하는 앨범은 하모니가 돋보이는 “Massage”를 지나 “Can't Be Friends”에 도착한다.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일지 짐작이 가는 이 곡은 ‘체념’과 ‘나약’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배드 보이(Bad Boy) 레이블의 마리오 와이넌스(Mario Winans)가 프로듀싱했다. 다음 곡인 “Please Return My Call” 역시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간절해지는 곡으로 90년대 알앤비가 흔히 주었던 바로 그 충만한 감성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Unusual”에는 작년과 올해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래퍼 드레이크(Drake)가 참여해 지난 앨범의 “Successful”으로부터 시작된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드레이크의 전담 프로듀서 40가 프로듀싱한 “Unfortunate”는 기존에 그의 비트 위에서 드레이크가 하던 역할을 송즈가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첫 싱글로 내세운 “Bottoms Up”이 앨범을 통틀어 거의 유일한 업템포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아마 이 곡에 대한 찬반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까메오로 출연한 여성 래퍼 닉키 미나즈(Nicki Minaj)의 물오른 랩 실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을 듯하다.   

송즈는 이야기한다. “이 앨범은 내가 섹스에 대한 노래 밖에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미는 나의 대답이다. 나는 나의 음악 영역을 한 단계 더 확장했다.” 그 근거로 그는 앨범의 곡들이 사랑과 사람에 대한 다양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침대 위의 노래들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송즈는 동시대 가장 재능 있고 부지런한 알앤비 아티스트다. 애절한 발라드도, 질펀한 슬로우 잼도, 힙합 뮤지션과의 협연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낸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그의 보컬이 계속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나는 한 매체에서 태양에 대한 글을 쓰며 태양이 여러 모로 송즈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태양의 선택은 참으로 올바르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태양이 송즈의 재능과 성실함을 모두 배웠으면 좋겠다.

트레이 송즈, 그는 분명 지금 이 시점의 가장 뜨거운 알앤비 아티스트다.


김봉현(대중음악평론가)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 Here We Go Again -
2. Love Faces
3. Massage
4. Alone
5. Bottoms Up featuring Nicki Minaj
6. - Pain -
7. Can’t Be Friends
8. Please Return My Call
9. Made To Be Together
10. - Pleasure -
11. Red Lipstick
12. Unusual featuring Drake
13. Doorbell
14. - Passion -
15. Unfortunate
16. Blind
17. You Just Ne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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