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Emo씬의 숨은 멜로디 셔틀루프!!!!
국내에서 보기 드문 Emo장르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밴드 셔틀루프가 두번째 EP, "Time Is Not"으로 돌아왔다.
평소 공연장을 찾지 않는 이들에게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과 올드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음악성 두 가지를 다 갖춘 앨범으로 첫 EP "How Are You, Today?"에서 보여주지 못 한 모습이 살아있다.
흡사 Leiah, Taking Back Sunday, Emery 등을 연상케 하는 코드와 멜로디로 포근히 감싸온다.
이번 EP 제작은 소규모 홈레코딩으로 이루어졌다.
투박하게 들리는 면도 있지만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했다는 점에서 밴드의 열정과 노력이 소박한 사운드로 직접 전달되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전작 EP앨범 [how are you, today?] 보다 좀더 감성적이고 성숙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국내인디신에서 이모(emo)라는 장르의 밴드가 뚜렷하게 없었지만, 셔틀루프의 새로운 앨범 [Time Is Not]에서 확실히 EMO라는 장르를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의 첫시작 'Rise Up'부터 마지막 'Movie'까지 EMO의 최근 트랜디한 요소들과 셔틀루프의 전체적인 색깔이 적절이 잘 조화되었고, 레코딩의 아쉬움은 곡의 완성도로 충분히 커버하고있다. 향후 활동이 정말 기대되는 밴드!
이모(EMO) 기타를 중심으로 한 음과 멜로디, 감성적인 선율을 특징으로 하는 음악 장르 혹은 스타일의 한 종류(쉽게 미드 NCIS의 검사관 에비 슈토를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