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선 국악창작곡집 6집 어머니를 위한 노래 [어버이 살아실 제]
한국악기로 표현하는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선율을 표현해 내는 엄마작곡가 유은선. 유은선의 음악은 한국악기에 대한 자세하면서도 친근한 소개와 그에 어울리는 선율로 누구에게나 정감 있게 들려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유은선은 한국무용과 국악작곡, 한국음악이론, 예술경영 등 음악과 관련된 전방위적 활동을 해 왔으며, 작곡가로서는 물론이고, 방송인으로서 구성작가, 리포터, MC, 공연기획과 연출 등 장르를 불문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인물이다. 유은선의 음악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고루하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한국적 정서가 가득 묻어난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실용음악적인 곡들과 국악관현악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즐기는 음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험적인 곡들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제적인 음악들을 만들어 왔다. 퓨전음악이 대세인 요즘 국악시장에서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한국적이고, 창작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음색을 표출해 내는 역량 있는 작곡가로서 유은선의 활동은 이제 미래진행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를 위한 노래 [어버이 살아실 제]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들을 담은 음반으로 김초혜시인의 연작시 ‘어머니’를 테마로 한 시낭송음악과 서정적인 어버이에 대한 자식의 사랑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