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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과 클래식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이태리 심포닉 록의 대표주자 QVL의 데뷔작.
역동성, 서정성, 낭만이 공존하는 70년대 이태리 록의 보물
Quella Vecchia Locanda / Quella Vecchia Locanda
(게이트폴드 LP 미니어처, 게이트폴드 커버 전체를 담은 대형 포스터 삽입)
<Special LP Miniature Limited Edition의 특징>
페이퍼슬리브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반을 능가하는
정교한 수작업 LP 미니어처 한정반 (패키지 제작: KHIOV)
오리지널 LP의 디자인, 접착방식,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낸 패키지
컬렉터들을 위한 최고의 보너스 아이템:
특수 재질에 정교한 프린팅으로 인쇄된 LP 사이즈 포스터 삽입!
일련번호가 001부터 부여되어 있는 1회 생산 한정반
커버의 보존을 위한 보호 비닐 삽입.
저 오래 된 여인숙’이라는 잊을 수 없는 이름에서 비롯되는 신비롭고 아련한 아우라는 이 탁월한 밴드의 음악과 커버 아트워크가 전해주는 느낌과 상통한다.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특히 심포닉 록 신에서 꾸엘라 베끼아 로깐다(이하 QVL)의 위상은, PFM, Celeste, Locanda Delle Fate 등의 걸출한 이름들 사이에서 빛나고 있다. 이들이 차용한 고전음악의 낭만성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빼어난 아름다움은 QVL 사운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주었다.(중략)어두운 신서사이저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바이올린 크레센도, 강렬한 기타 리프와 격정적인 드럼 솔로 등 폭발적인 록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복잡한 구성으로 전개되는 ‘Imagini Sfocate(희미한 영상)’와 제스로 툴 스타일의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멋진 연주와 더불어 절정으로 내닫는 ‘Il Cieco(맹인)’의 2부작 역시 무척이나 매력적인 곡들이다.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애절한 바이올린과 플루트, 그리고 피아노로 끝을 맺는 ‘Sogno, Risveglio E…(꿈, 잠에서 깨어…)’는 이 앨범에서 가장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는 작품이다. 아련한 안개 숲을 지나 현실과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신비로운 영역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듯한 분위기는 단숨에 감성을 움켜잡아 밴드가 창조해낸 이 '멋진 신세계'로 이끌어주는 듯하다. (몽환적 신비로움으로 인해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커버의 이미지는 이 곡의 느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해설지 발췌 (글: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