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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애들러의 하모니카 재즈 베스트 앨범! 빅 히트곡 “How High The Moon”, “My Funny Valentine”, “Summertime”,
래리 애들러(Larry Adler)에게는 ‘하모니카의 제왕(Harmonica King)’와 ‘하모니카 비르투오조(Harmonica Virtuoso)’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는다. ‘제왕’과 ‘비르투오조’라는 수식어는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재즈와 영화음악에서부터 클래식 음악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의 소유자인 그에게 적절한 것이다. 본 앨범은 그가 연주했던 많은 곡 가운데에서 특별히 선곡한 재즈 레퍼토리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베스트 18곡을 담고 있다.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재즈의 또 다른 묘미와 감흥을 만끽할 수 있다.
♥ 앨범 해설
‘하모니카의 제왕(Harmonica King)’으로 불리는 래리 애들러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재즈 뮤지션 가운데,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투츠 틸레만스(Toots Thielemans)나 팻 메스니 그룹의 멤버로 참여해 색다른 감동을 전해 주었던 그레고어 마레(Grégoire Maret)보다 먼저 재즈에서 하모니카의 매력을 선보이며 이 악기만이 지닌 독창성을 확립한 아티스트이다. 본 앨범은 그가 연주했던 많은 곡 가운데 특별히 선곡한 재즈 레퍼토리에서 영화음악까지 베스트 18곡을 담고 있으며,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재즈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앨범의 시작은 보컬곡으로도 잘 알려진 “How High The Moon”으로 화려함보다는 전형적인 스윙 리듬 위에 하모니카에 의해 펼쳐지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분위기와 섬세한 멜로디로 잘 알려진 발라드 “Smoke Gets In Your Eyes”는 절절하게 흐느끼는 하모니카 음색만으로도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어린 시절 한 번이라도 하모니카를 연주해 본 사람이라면 이 악기가 지닌 풍부한 감성이 어떤 것인가를 충분히 공감하도록 해 주는 “Summertime”, 차분한 피아노 반주에 이어 등장하는 애절한 멜로디가 쳇 베이커의 보컬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확 다가오는 “My Funny Valentine”, 1954년도 장 가뱅 주연의 프랑스 갱스터 영화
본 앨범은 화려함보다는 재즈가 지닌 인간의 감성에 대한 솔직한 표현이라는 점과 재즈에서 하모니카라는 악기가 지닌 숨겨진 매력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솔직 담백한 연주가 언제 들어도 좋은 작품이다.
♥ Larry Adler(래리 애들러) 소개
래리 애들러는 1914년 2월10일 미국 볼티모어 매릴랜드에서 유대인 가족으로 태어났다. 처음에 그는 피아노와 함께 하모니카를 독학으로 배웠고, 13세이던 1927년 “볼티모어 선”이라는 신문사에서 개최한 하모니카 콩쿠르에 참가, 베토벤의 미뉴에트를 연주, 우승을 차지하여 유명하게 된다. 그리고 14세가 되던 해부터 프로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진가를 인정받은 그는 루스 에팅(Ruth Etting)과 함께 레코딩을 가지게 되며 분주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래리 에들러는 하모니카만을 위해 작곡된 곡을 최초로 연주했던 뮤지션 중 하나이며 진 버거(Jean Berger)의 “Harmonica & Orchestra”, 시릴 스콧(Cyril Scott)의 “Serenade(harmonica and piano)”, 본 윌리엄스(Vaughan Williams)의 1951년도 작품 “Romance in D(harmonica and string orchestra: premiered New York)”과 같은 곡들은 그를 위해서 쓰여졌다. 그는 바흐(Bach)와 비발디(Vivaldi)의 곡을 비롯하여 바르톡(Bartok), 베토벤(Beethoven), 드뷔시(Debussy), 거쉰((Gershwin), 모차르트(Mozart), 라벨(Ravel) 등과 같은 클래식 작곡가들의 곡을 편곡하여 하모니카로 연주, 이 작은 악기가 지닌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1940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작곡가로 미국으로 망명하여 살던 에른스트 톱포의 문하에서 음악을 더욱 폭 넓게 배우기 위해 수학했다. 그리고 1940년대 들어 래리 에들러는 당시 미국에서 활동하던 독보적인 댄서 폴 드레이퍼(Paul Draper)와 함께 대중적인 활동을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국제적인 투어를 통해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게 가져갔다. 1949년 자신이 살아갈 곳은 영국이라 생각하고 그곳으로 가서 정착하게 된다. 1952년에는 로열 앨버트 홀(the Royal Albert Hall)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 와 협연을 하는 영예를 누렸다.
뒤이어 1953년도에 영화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그는 80세가 되던 1994년 조지 마틴(George Martin)과 함께 조지 거쉰의 곡들을 연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