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겨울, 제작비100억이 넘는 영화들 틈새에서 '국내영화 최고의 반전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 OST]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고 떼쓰는 귀신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상만은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헬로우 고스트’의 오리지널 스코어만을 담은 'The Scores'는 최근 가장 주목 받은 신예 영화음악 제작회사 무비클로저(Movie Closer)에서 제작되었다. 무비클로저는 ‘쌍화점’, ‘맨발의꿈’으로 2년 연속 대종상 음악상 및 ‘킹콩을 들다’로 17회 춘사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로 발돋움한 김준석 음악감독이 만든 영화음악작곡가 그룹으로, 그의 아내이기도 한 정세린 음악감독, 이지연 음악프로듀서, 작곡가 이효정, 신민섭, 정준영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존의 식상한 코미디 영화의 뻔한 음악을 피해달라"며 자신의 첫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보인 시나리오 작가 출신 김영탁 감독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제작된 'The Scores'는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통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e Scores'는 후반 반전 부분을 장식했던 감동의 Main Theme of "Hello Ghost"(Track.1)를 비롯해 네 명의 귀신들과의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표현했던 코믹한 음악, 상만과 연수의 사랑을 담은 사랑스러운 음악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표현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The Scores'에는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와 반조(Banjo) 연주자인 루보스 말리나(Lubos Malina)의 연주가 실려있으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국내 스트링 연주팀 '라 뮤지카(La Musica)'와 국내 최고의 세션인 고태영, 박용준, 강수호, 김동하, 이한진 등이 참여했다. 김준석 음악감독의 전 작품인 ‘맨발의 꿈’, ‘킹콩을 들다’등에서 같이 참여했던 '더 딥송(the DeepSong)'의 보컬 이윤찬의 목소리도 All in Your Head'(Track.36)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