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록의 영원한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19번째 새 앨범 [Devils & Dust]
빌보드 1위를 기록한 2002년작 [Rising]에 이어 3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주로 보스의 음악에 있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The E Street Band’ 없이 1995년 가졌던 첫 솔로 투어 ‘The Ghost Of Tom Joad’ 시절 만들었던 곡들로 더욱 어쿠스틱하고, 포크와 컨추리의 내임이 더욱 짙다. 첫 싱글인 'Devils + Dust'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만든 곡으로 병사의 관점에서 본 이라크 전쟁에 관한 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전작과 같이 ‘O’Brien’이 담당했는데 [The Ghost Of Tom Joad] 앨범의 low-fi한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페달 스틸 기타, 하모니카,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십분 활용, 미국의 향수가 느껴지는 편곡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앨범에는 보너스 DVD가 함께하는데 첫 싱글 포함 5곡의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 및 가사와 함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믹스된 앨범 트랙을 담고 있다. 사실 역사적 배경이나 언어 문제로 인해 국내 음악팬들이 브루스의 음악을 100% 마음으로 공감하기 어렵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성문영님의 가사 번역과 한경석님의 앨범 해설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