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국악계의 거장이며, 국악계에 작곡과 창작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던 ‘백대웅’의 작품을 가야금 명인 김해숙의 연주로 담은 음반.
작곡가 백대웅은 KBS PD, 중앙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뿌리깊은나무 조선소리전집’의 총괄기획과 집필을 맡기도 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수 많은 작품들은 창작국악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근간이 되었다.
본 음반은 현악사중주와 가야금의 협연으로 널리 알려진 ‘신 관동별곡’, 17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들의 협연인 ‘다섯개의 악기를 위한 화’를 비롯해 국악관현악단과 가야금의 협연을 위한 2개 악상이 담김으로써 가야금 연주자들의 필청곡들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