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악관현악단의 피리 수석, 슬기둥의 고정 멤버, 30대 주요 피리연주자 동인 ‘ditto’의 대표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리 연주자 ‘김경아’의 새 음반. 국악 중에서 산조, 판소리와 함께 가장 폭넓은 향유층을 보유하고 있는 영산회상 중 ‘평조회상’을 옛 명인들의 연주를 참고로 녹음했다.
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휘자였고, 현 정악단 대금 연주자인 노부영과 국립국악원 정악단 타악연주자 홍석복의 장구연주와 합주를 이루는 이 음반은 유장하고 낙낙한 평조회상 고유의 흥취를 가득 담아낸 연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