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첼로가 들려주는 깊은 영성의 울림 '김현실'의 [Soul Cello : Spiritual Songs]
Soul Cello 시리즈로 첼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독특한 에스프리와 풍부한 서정성의 첼리스트 김현실과 작곡자겸 피아니스트인 박홍기가 공동편곡으로 만든 Spiritual Song! 주옥 같은 아리아와 가곡을 노래한 Classic Songs에 이어 hymn과 contemporarly christian music을 담은 음반이다.
영혼을 위로하는 첼로의 풍부한 울림을 깊은 영성으로 표현해낸 Spiritual Song은 클래식 곡들과의 크로스오버와 다양한 편곡의 느낌으로 솔로악기 앨범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첼로의 특색인 깊이 있고 풍부한 소리만이 아닌 다양한 효과들로 재미있고 수준 있는 연주음반으로서 가치를 갖는 Soul Cello-Spiritual Song!
첫곡인 '내맘의 주여'는 아이리쉬민요로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고 첼로의 배음 연주 기법으로 백파이프와 같은 효과를 내었다. 타이틀인 영혼의 첼로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나타내준다. 풀륫과 함께 보사노바의 경쾌한 리듬을 표현한 남미 워십송 '주께 가까이'와 피치카토주법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주의 자비가'는 색다른 재미를 주며, 첼로 5중주로 연주된(첼리스트 김현실이 모든 파트를 녹음) '구주를 알 때'는 풍성한 화성감과 사랑스럽고 유쾌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솔로 연주곡으로 악보요청이 쇄도 하는 '찬양 할렐루야'와 '온 맘 다해'는 피아노와 첼로의 어울림이 최고의 앙상블을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너무나 유명한 클래식 곡인 파헬벨의 '캐논'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5파트 첼로돌림노래로 함께 믹스해서 크로스오버적인 느낌을 살렸고, 바흐의 '예수 인류의 기쁨과 소망'을 '내 주를 가까이'와 함께 아름답게 풀어냄으로서 수준 높은 조화를 만들어냈다.